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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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에게 인정받은 BTS 정국의 요리 센스 (달려라 방탄)

기사입력 2021.01.23 10:13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뛰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 미모까지 겸비한 '사기캐' 면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 125회에서는 K-햄 특집으로 두 팀을 나누어 K-햄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특별 게스트 '요리계 대부' 백종원에게 맛을 평가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중 멤버 정국은 RM, 제이홉과 편이 되어 감자 짜글이를 만들게 됐다. 정국은 시작부터 레시피를 꼼꼼히 정독하면서 야무진 손놀림으로 능숙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재료 손질에 초 집중하면서 정국은 RM이 감자를 다듬자 "다 깎았으면 저 주세요"라고 제이홉에게 "햄 하나 봉지에 넣어 으깨주세요" 라며 적극적으로 요리를 주도해 나갔다.



또한 정국은 양념장도 척척, 물 조절까지 잘하는 요리 실력도 발휘했다. 끓는 감자 짜글이에 "이제 약 불로 줄여"라고 말한 후 불을 줄이며 냄비 뚜껑을 닫는 정국의 모습에 백종원은 "오~ 센스 있는데? 이 상태에서 센 불로 계속하면 감자는 덜 퍼지고 국물만 날아간다. 근데 알아서 줄이네? 요리 센스 있는데"라고 극찬했다.

이에 정국은 기름 위에 띄워 계란 후라이를 하는 것을 보고 "저 그거 자주 종종 써먹습니다. 역시 통하셨군요"라며 백종원을 향해 말했다.

이어서 간장 계란 밥 이야기가 나오자, 간장을 빈 공간에서 끓였다가 섞어줘야 한다고 레시피도 읊었고 백종원은 "맞아 맞아"라고 공감했다.

요리의 막바지에 이르자 멤버들은 백종원에게 호불호 질문을 날렸고 정국은 "짜파게티를 끓일 때 물을 버리는지 졸이는지", "민트 초코 드시는지 안 드시는지" 라는 호불호 질문을 건네어 백종원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감자 짜글이 팀원들은 합심해 나가며 차분한 역할 분담부터 순조로운 요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백종원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자 짜글이를 중간 점검한 후 "아주 좋은 것 같은데?" 라는 호평을 내놔 환호하기도 했다.

당일 정국은 요리에 대한 진중하고 열정적인 무드와 사랑스러운 댕댕미를 발산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귀여운 먹방과 극강의 꽃미남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두 팀 모두의 공동 우승을 선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 방탄소년단과 백종원의 협업 콘텐츠는 추후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본 방송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달려라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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