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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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멤버들 "12명 좋은 사이 변함 없다"

기사입력 2021.01.18 17:31

백종모 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 멤버들이 2년여의 활동 뒤에도 변함 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일본 패션지 논노(Non-no)는 지난 15일 '연하조가 숙소 사정을 말합니다'라는 제목의 13번째 아이즈원 연재물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이번 연재물은 아이즈원 멤버 장원영, 조유리, 안유진, 혼다 히토미가 함께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꾸며졌다.

연재물에서 히토미는 지난 해 아이즈원에게 일어난 일 인상 깊은 것으로 봄에 숙소를 이사한 것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방 배정을 한 일을 꼽았다. 

4명 중 조유리를 제외한 3명은 각자 1인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히토미는 "일본에서는 3명이서 같이 방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이 인생 최초의 독방"이라며 "인형, 바닐라·라벤더 등의 향초를 장식하고 (1인실 생활을)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은 "혼자 방을 쓰면 자기 전에 대화할 상대가 없으면 외롭다. 그럴 때 좀 참아야 한다"며 1인실의 단점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방 침대에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고, 테이블도 붙어 있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드라마 '청춘 기록'을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야부키 나코와 함께 방을 쓰고 있는 유리는 "나코와 2인실이어서 하루 종일 언제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유리는 "쇼핑할때 나코에게 가장 먼져 보여준다. 언제나 박수를 치며 '귀여워'라 해준다. 최근에도 머리띠를 사자 마자 칭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히토미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2인실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유진은 "멤버 중 누가 룸페이트가 되든 환영"이라고 맞장구 쳤다.

히토미는 "아이즈원이 결성된지 2년이 넘었는데 12명 사이 좋은 건 변함이 없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히토미는 "넷 중에 가장 변한 건 유진이다. 여러모로 성숙해졌다"며 "그룹 결성 전에는 '히짱!!'이라며 강아지처럼 달려왔다"며 웃었다.



유진은 "지금도 '히짱'이라 부르고 싶지만, 같은 그룹 언니라 '히토미 언니'로 호칭을 바꿨다"고 호칭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히토미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아침 운동, 깔끔한 정리정돈까지 실천하는 바른생활 멤버로 꼽혔다.

유리는 "히토미와 나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하고 다음날 오후 6시에 일어날 때도 있는데, 히토미는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일찍일어나서 운동을 한다"며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히토미는 "한 번 정한걸 깨트리면 마음이 놓이질 않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또한 "반대로 좋은 의미로 유리의 자유러운 점이 부럽다. 갖고 싶었던 옷은 망설이지 않고 사거나, 배가 고프면 언제든 라면을 먹거나 마음에 솔직한 모습이 멋지다"고 밝혔다.



유진은 "유리 언니의 묵묵히 일하는 자세가 존경스럽다"며 "9월에 유리 언니가 혼자 드라마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을 때, 멤버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녹음을 마치고 돌아와서 깜짝 놀랐다"고 거들었다.

히토미는 "막내인데도 책임감이 강하고, 일본어도 영어도 잘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원영도 칭찬했다.

유리도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찾아 상대에게 말해준다. 원영이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며 거들었다.

이에 원영은 "오늘의 유리 언니는 립스틱과 블러셔 색감의 밸런스와 조화가 완벽하다"고 칭찬해 유리의 기분을 업시켰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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