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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경험까지 녹여"…에픽하이, 10집 정규 속 진정성의 힘 [종합]

기사입력 2021.01.18 16:47 / 기사수정 2021.01.18 1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위로와 공감의 음악으로 돌아왔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18일 오후 10집 정규 앨범 '에픽 하이 이즈 히어 上(Epik High Is Here 上)'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에픽 하이 이즈 히어'는 올해로 18년차를 맞은 에픽하이가 긴 세월 동안 산전수전 겪으면서도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에픽하이의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동시에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곁을 지키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에픽하이는 그동안의 음악들이 그래왔듯 이번 역시 '위로'와 '공감'을 앞세웠다. 미쓰라는 "위로와 공감이라는 키워드는 에픽하이가 음악을 만들고 발표할 때 우선시되는 키워드다. 이 키워드가 없다면 음악을 발표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경험에 의해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적인 일과 심적인 부담감 등으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털어놓은 미쓰라는 자신과 같은 이들을 위해 곡 작업을 했을 정도로 앨범에 진정성을 더했다. 타블로는 "미쓰라는 우리 중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상황을 겪는 모습을 봤다. 겪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이왕 겪었다면 미쓰라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로 바꿔서 전달해보면 어떻겠냐고 얘기했더니 더 신경쓴 것 같더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타이틀곡 '로사리오(ROSARIO)'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씨엘(CL), 지코를 비롯해 '내 얘기 같아'에 함께한 헤이즈, '수상소감'에 비아이, '라이카'에 김사월, '정당방위'에 우원재 넉살 창모, '트루 크라잉'에 Miso, '앤드 오브 더 월드'에 지소울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가운데, 마약 투약 의혹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 후 활동을 중단한 비아이의 피처링 참여는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타블로는 "협업 상대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그 곡을 완성에 가까운 곡으로 만들어줄 분을 찾게 된다. 피처링뿐 아니라 앨범을 만드는데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트랙뿐 아니라 멜로디 메이킹, 가사 등 뭘 해도 안되는 상황이 반복되더라도 계속 수정하고 고민해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을 만들 때 수많은 선택지가 있는데 어느 하나도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없더라. 비아이와 협업 역시 무게감있게 생각했다. 그 과정 속에서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로 만들어준 것도 사실이다"고 덧붙이며 비아이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에픽하이는 앞으로도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음악들로 꾸준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타블로는 "저희가 겪은 변화보다 세상이 급변한 것 같다. 우리의 변화도 그 변화에 맞춰나가는 것뿐인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 같다. 사람들이 원하는 위로나 공감 역시 변할테니까 우리가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 계속 노력하고 갈고닦으면서 최대한 위로와 공감을 드리려고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어떻게 세상이 변할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거기에 맞는 위로를 전달하려고 노력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들려줄 에픽하이의 따뜻한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에픽하이 10집 정규 앨범 '에픽 하이 이즈 히어 上'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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