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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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진정한 ‘셀러브리티’

기사입력 2021.01.16 19:10



지난 15일 자정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티저 이미지와 신곡명 ‘셀러브리티(Celebrity)’를 처음 공개해 다가오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유의 이번 신곡은 정규 5집 발매에 앞서 선공개 하는 곡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곡 ‘셀러브리티’(celebrity)는 아이유가 처음 시도하는 경쾌한 팝 사운드의 곡으로 변화된 음악적 색깔을 담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대 최고의 음원강자, 핫한 20대 여배우, 500만 유튜버인 아이유가 선보일 곡 ‘셀러브리티’(유명 인사)는 그 제목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셀러브리티’라는 단어에 힘이 실리는 것은 비단 ‘그가 엄청 잘 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유명 인사’로서 성장기가 빛나는 점은, 절대 자기 자신만 잘 되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이유는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든 나눔을 실천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대표적인 나눔은 재화의 나눔. 아이유는 일일이 정리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많은 기부를 해온 스타이다.

작년에도 무수히 많은 기부를 펼친 아이유. 작년에 한 기부 중 대표적인 예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한 아이스조끼 기부이다.

아이유는 지난해 8월 3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를 통해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에 1억 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약 4600벌을 기탁했다.

당시 대한간호협회는 31일 아이유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약 460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물론, 더위 때문에 고통이 가중됐던 8월.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적절한 기부를 한 것이다. 이는 기부를 워낙 자주 하다 보니 ‘어디에 어떻게 기부해야 하는지’를 더 잘 알게 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팬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아이유가 기부를 할 때면 팬들도 덩달아 기부를 하는 것이 연례행사가 됐다.



사실 부자들이 기부를 하면 ‘절세’ 이야기가 엄청 많이 나오는데, 아이유의 경우엔 그런 것과도 무관하다.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성실납세자라 국세청 홍보대사까지 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제 54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나눔은 기회의 나눔. 이를 대표하는 무대는 2017 ‘MMA’에서 선보인 ‘이름에게’ 무대이다.

지난 2017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여한 아이유는 '올해의 TOP10', '송라이터상'을 비롯해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 자신의 노래인 '이름에게'를 부른 아이유. 그 무대에는 데뷔 1개월 차 가수, 코러스 전문 가수, 버스킹 가수 등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무명의 음악인들이 함께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름에게'는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아이유가 직접 가사와 제목을 붙였다. 제작 당시 세상의 모든 '이름'들이 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아 완성된 곡"이라며 '이름에게'라는 곡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어 "연말 시상식이라는 영광스러운 무대지만 '이름에게' 무대만큼은 본인이 아닌 다른 '이름'들에게 더욱 초점이 맞춰졌으면 좋겠다는 아이유의 기획 의도가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 본인의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유 입장에선 다소 스트레스였던 사건이지만, 2019년 부동산 투기 의혹 때도 그의 이러한 성향은 잘 드러났다.

의혹 때문에 오히려 미담이 늘어났던 사례로, 투기 의혹의 대상이었던 그 ‘부동산’은 아이유가 아끼는 후배들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 ‘작업 공간’이었다. 소속사 측은 그 공간이 심지어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아이유는 자신이 좋다고 생각한 곡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 왔다. 그 예 중 대표 사례가 작년을 휩쓸었던 걸그룹 노래 중 하나인 오마이걸 ‘돌핀’으로, 그의 추천이 역주행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작년에 아이유의 소속사 EDAM이 개최를 알린 오디션도 아이유의 성향을 짐작게 하는 이벤트 중 하나였다. 여타 소속사 오디션과 EDAM의 오디션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주요 소속사 오디션 공지 몇 개만 봐도 20대 초중반 이상 연습생에겐 거의 기회가 없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데, 아이유 소속사에선 바로 이 나이 제한을 없앤 오디션을 개최한 것이다. 아이유 1인 소속사인 EDAM이니 소속사 오디션 역시 그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됐으리라는 점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민트초코 등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누고 홍보하는 그.



아이유는 정규 5집 발매에 앞서 오는 27일 선공개 싱글 ‘셀러브리티’를 발매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EDAM엔터테인먼트-MMA-아이유 인스타그램-‘아이유의 팔레트’-네이버사전-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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