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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한국 느와르 영화 신드롬 일으킨 ‘신세계’ 제작보고회

기사입력 2021.01.16 15:01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3년 1월 16일 오후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신세계’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박훈정 감독과 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 참석했다. 

영화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이정재 분)와 그의 정체를 모른 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황정민 분), 그리고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최민식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의리와 배신, 음모를 그린 느와르 액션이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세 배우가 캐스팅 됐을 때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정도 캐스팅이 가능할 거라고 상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쓸 때 배우를 염두에 두어 두는 편은 아닌데 캐릭터들이 워낙 강해 (캐스팅이)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까지 캐스팅 돼 사실 겁났다”고 덧붙이며 쟁쟁한 배우들을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갑자기 (최)민식이 형이 굉장히 오랜만에 전화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으신가 해서 받아보니 ‘나 최민식인데, 말 짧게 할 게 작품 하나 같이 하자’고 하시며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 적극적으로 말씀하셔서 제작에 참여하시는 줄 알았다. 시나리오를 읽고서 PD 전화를 주셨는데, 민식이 형에게 전화를 했더니 형님이 ‘나랑 그런 얘기 그만하자’고 하시더라. 작품 때문에 연락하셨을 줄은 몰랐다”라며 최민식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황정민은 “시나리오 자체가 어렵지 않다. 직선도로를 달리는 남자영화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이정재와 최민식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인생에 다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민식은 후배 배우 황정민에 대해 “스펙트럼이 넓은 배운데 완전 ‘전원일기’ 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을 ‘전원일기’ 같은 농촌드라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너는 내 운명’의 그 캐릭터가 정말 딱 이었다. 나도 참 모양 빠지는 캐릭터인데 이 양반은 더 하구나 라는 생각을 해 좋았다”라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같은해 2월 21일 개봉한 ‘신세계’는 개봉 첫날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강렬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돋보인 ‘신세계’는 청불 영화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최종관객수 468만명을 동원하며 한국 느와르 영화의 역사를 다시썼다. 

이정재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최민식 '처음으로 형사역할 맡았어요'


황정민 '조직 보스로 열연해요'


최민식-이정재-황정민 '어마어마한 드림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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