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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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영웅 군단의 새 출발,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

기사입력 2021.01.15 07:00 / 기사수정 2021.01.14 17:4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9년 1월 15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 'New Heroes, Kiwoom Heroes'(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출범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브랜드이미지(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신규 응원가 공개, 치어리더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히어로즈 구단은 2010년부터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9시즌 동안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KBO리그에 참가했다. 2018 시즌 종료 후 넥센과의 동행을 마치고 같은 해 11월 키움증권과 2023년까지 5년 동안 연 100억원 규모의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팀 명칭을 키움 히어로즈로 변경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히어로즈 대표 선수인 박병호, 김하성, 서건창, 이정후, 최원태가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와 처음으로 선보였다. 원정 유니폼의 색상은 구단의 대표 컬러로 통용되는 버건디 컬러로 확정됐다. 그 과정에서는 '키움증권'의 대표색인 네이비와 마젠타 핑크도 고려됐지만, 결국 히어로즈의 대표색이었던 버건디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박병호는 "히어로즈가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최선을 다 할 것이고,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전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알리고 싶다. 모든 게 새로운 만큼,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힘을 합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어느덧 팀에서 중고참이 되어 새 팀과 유니폼을 맞이하게 돼 마음이 새롭다. 예전 생각도 난다. 선수단이 각오를 다져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기억에 남았던 부분을 묻자 "높은 자리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아쉬웠던 부분은 날려버렸다. 내 야구 인생이 끝날 때까지 기억에 남는 경기이고 시즌이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팀과 마찬가지로 나도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 선수들이 모두 영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야수 김하성은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새롭게 '키움 히어로즈'가 된 만큼 선배들 따라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일한 투수 참석자였던 최원태는 "올해는 내가 보탬이 되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후는 "아버지의 기록을 깨고 싶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실력을 키워가겠다"며 "부상을 당하지 않게 신경쓰겠다. 힘도 부족해 웨이트도 열심히 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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