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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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고 싶어' 김채은, 성병 감염→남자친구 이별 통보 '오열'…美친 열연

기사입력 2021.01.12 17: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채은이 이별의 아픔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주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잘 하고 싶어’에서는 김채은이 강유석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몹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강하영(김채은 분)은 밤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 위선우(강유석)가 걱정돼 밖으로 찾아 나섰다. 선우를 발견한 하영은 왠지 모를 냉랭한 분위기를 감지한 후 조심스레 다가갔지만, 손을 뿌리치며 “꺼져”라고 말하는 선우의 날이 선 어투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하영이 성병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가운데, 남자친구인 선우가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은 것.

계속되는 하영의 오해로 힘들어하던 선우는 결국 하영에게 헤어지자 통보했고, 하영은 그의 돌변한 태도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김채은은 연인을 잃은 강하영의 절체절명의 상황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친구 앞에서는 정작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강하영으로 완벽히 녹아들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상처받은 여자의 모습을 누구보다 더 애틋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디지털 드라마 ‘잘 하고 싶어’는 매주 목, 금요일 오 7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플레이리스트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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