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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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PB, 조정린 기자 저격 "좋은 이미지로 기억했는데, 출처 어디?" [전문]

기사입력 2021.01.05 15:03 / 기사수정 2021.01.05 15: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택 등에서 사모펀드 의혹 관련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씨가 조정린 기자를 비판했다.

김경록 씨는 4일 페이스북에 조정린 기자가 쓴 '정경심 "나한테 이럴 수 있냐"…檢, 자산관리인 메시지 추가 확보'라는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김경록 씨는 "이런 기사의 출처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정보통신망법 위반까지 언급하네요. 검찰이 제 텔레그램 비밀 메신저를 봤다는 건가요? 스마트폰은 다 뺏어가서 임대폰 들고 다녔는데 어디 깔려 있는 제 텔레그램을 봤다는 말인지. 설마 검찰이 언론에 흘리지는 않았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런 일들이 매일 반복됐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쭈구리처럼 앉아 조사 받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 기자는 제가 예전부터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던 사람인데 문자와 전화에 응답을 하지 않으니 '답변이 없으니 그런 줄 알고 기사 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통보를 하더군요..카리스마!! 저에게 확인하려 했으니 최소한 저에게서 나온 소스는 아니라고 스스로 증명하고 있네요"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조국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자 정경심 교수의 지시를 받고 정 교수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정 교수가 동양대 교수실에 놓고 쓰던 컴퓨터 1대를 숨긴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정린은 1984년생으로 2002년 설날특집 '팔도모창가수왕'으로 데뷔했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던 중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밟는 등 학업에도 열중했다. 이후 2012년 TV조선 기자 공채 시험에 응시해 합격, 방송기자로 활동 중이다.

조정린은 2015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시 태어나면 방송인이냐, 기자냐"는 물음에 "기자"라고 답하는 등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음은 조국 일가 자산관리인 김경록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전문.

이런 기사의 출처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정보통신망법 위반까지 언급하네요.
검찰이 제 텔레그램 비밀 메신저를 봤다는건가요?
스마트폰은 다 뺏어가서 임대폰 들고 다녔는데 어디 깔려 있는 제 텔레그램을 봤다는 말인지.. 설마 검찰이 언론에 흘리지는 않았겠죠.
이런 일들이 매일 반복됐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쭈구리처럼 앉아 조사 받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 기자는 제가 예전부터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던 사람인데..문자와 전화에 응답을 하지 않으니 '답변이 없으니 그런 줄 알고 기사 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통보를 하더군요..카리스마!!
저에게 확인하려 했으니 최소한 저에게서 나온 쏘스는 아니라고 스스로 증명하고 있네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경록 페이스북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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