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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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 한국 귀화 결심…♥미국인 훈남 남편 제임스 공개 (한국에 산다)

기사입력 2020.12.16 07: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비가일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1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하는 EBS1 '한국에 산다'에는 파라과이에서 온 다재다능 방송인 아비가일과 그의 어머니 이선덕 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름다운 전원 마을.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대형견들이 반가이 맞아주고, 마당 한 쪽엔 소박한 텃밭이 꾸려진 그림같은 이 집은 방송인 아비가일 부부의 보금자리다.

아비가일은 올해로 한국살이 15년 차, 방송 생활은 10년이 훌쩍 넘었다. 올 1월, 미국인 남편, 제임스와 화촉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빽빽한 도시 생활에 지쳐 여유로운 농촌 마을로 이사 왔다. 곁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집 뒤엔 밤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있어 매일같이 산책을 나갈 수 있고, 답답한 도시완 달리 여유와 낭만, 이웃의 정을 톡톡히 느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도시처럼 교통이 편리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때문에 아비가일은 10개월 동안 ‘운전면허시험’에 도전 중이다. 하지만 기능시험 두 번, 도로 주행시험 세 번 불합격이라는 쓰디쓴 고배를 마셨다. 포기를 모르는 아비가일은 ‘기필코 면허증을 손에 쥐고 말리라!’라며 재도전을 꿈꿨다. 그런데 시험 직전, 긴장한 탓에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한다. 그는 운전면허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난 파라과이 여자랑 결혼한 줄 알았는데, 당신 한국 여자더라?’ 아비가일의 남편, 제임스가 종종 그녀에게 하는 말이다. 그만큼 한국인의 정서와 자신이 닮아있다는 아비가일이다.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한국의 농촌을 사랑하고, 한국인인 어머니를 사랑한다. 많은 고민 끝에 이제는 한국의 어엿한 시민으로 살기로 했다. 진정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 드디어 귀화를 결심했다.

아비가일은 출입국사무소에 귀화 신청 서류를 접수하러 간다. 함께 한 어머니 이선덕 씨에게는 오늘이 꿈에 그리던 날이다. 설레는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이 한 가득이다. 아비가일의 새출발은 '한국에 산다'에서 그려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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