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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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X김원희X이영자, 도벽 있는 시어머니 '충격'…며느리 속옷까지? (언니한텐)

기사입력 2020.12.11 06:00 / 기사수정 2020.12.11 01:01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 시어머니의 도벽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10일 방송한 SBS플러스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MC 김원희, 이영자, 이지혜가 함께한 가운데 시어머니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30분 거리에 사는 시어머니가 자주 집에 오시는데, 어머니가 왔다 갈 때마다 집안의 사소한 물건들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바나나 2~3개, 라면, 먹던 오렌지 주스 등 사소한 물건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연자는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부족한 것도 아니다. 노후자금도 충분하고 용돈도 챙겨드리고 있다"라며 "일부러 원하는 것도 물어보고 사드리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시댁에 갔더니 건조대에 제 속옷이 있었다. 어떻게 해야 이 습관을 고치실까"라며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은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어머니는 물건이 아니라 물건을 훔치는 행위 때문에 하는 거다. 병적 도벽이라고 한다"라며 "훔치기 전의 긴장감, 훔치고 나서의 안도감 등 때문에 한다. 행위에 중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행동 이면에 또 다른 원인이 있을 거다. 계속 반복된다면 우울증이나 치매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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