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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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절연' 논란 후 "미친XX야" 악성DM…"보이는 게 다가 아냐"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20.12.07 15:50 / 기사수정 2020.12.07 12: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 윤정수 절연 논란에 해명을 했다. 

손헌수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DM 메세지를 공개했다.

익명의 누리꾼은 이날 손헌수에게 "야 이 XXXX야 정신차려"라고 말했고 손헌수는 "제가 불쾌하게 한 것이 있다면 이 시간 이후부터 고쳐가려 노력해보겠습니다. 조금만 좋게 이해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손헌수는 "이번에 '아이콘택트' 방송을 보고 자신의 가치관과 많이 달라 불쾌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의견 주셔도 된다"며 "어떤 의견이던 친절히 모시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전 형들을 사랑하고 평생을 옆에 있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수홍 선배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멋있는 사람입니다. 저에겐 부모님 같은 분"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제 전 다시 재밌게 살아볼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손헌수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뒤 해명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손헌수는 윤정수와 함께 눈맞춤을 했다. 윤정수는 손헌수가 자신과 박수홍에게 연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2개월 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손헌수는 "그만 헤어지자는 이별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정수, 박수홍과 인연을 끊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 분은 51세고 한 분은 한 달만 있으면 50세다. 형들을 보면 (결혼을 못한 것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 예전부터 농담삼아 실버타운 이야기를 하더라. 그게 저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얼마 전 박수홍 선배가 술을 드시고 '헌수야 나 요즘 너무 행복하다. 나 왜 돈 버는지 아니? 너희들하고 실버타운에서 살거야'라고 이야기하는데 섬뜩했다. 그때 벗어나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블라인드가 열린 후에도 손헌수는 "이제 우리가 헤어져야 될 것 같다. 그만 헤어지자"고 제안했다. 윤정수는 분노하면서 "이게 무슨 말이냐"며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나 손헌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윤정수에게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떠나 충격을 안겼다.

'아이콘택트' 방송이 끝난 후 많은 누리꾼들은 손헌수의 '절연' 선언에 분노했다. 이에 결국 손헌수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손헌수 인스타그램, 채널A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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