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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정경호 父 정을영 ♥애정 폭발→지주연♥현우, 후끈 물놀이(우다사3)

기사입력 2020.12.03 08:00 / 기사수정 2020.12.03 08: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빠의 있는 그대로가 좋아” vs “좋아한다고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탁재훈X오현경이 100일을 맞아 감행한 둘만의 첫 데이트에서 서로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표현했다.

2일 방송한 ‘우다사3’ 11회에서는 만난 지 100일을 맞아 특별한 데이트에 나선 탁재훈X오현경, 현우X지주연 커플의 이야기를 비롯해, ‘우다사’ 대모 박정수와 만나 ‘중년 로맨티시스트’의 삶을 간접 체험한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김용건X황신혜 커플은 이천 도자기 마을으로 향해 영화 ‘사랑과 영혼’의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로 변신해 ‘아찔한 물레체험’을 즐겼다. 커플 자전거 데이트 도중 들어간 갤러리에서 이들은 절친 박정수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평소 김용건과 친분이 두터운 박정수는 “오빠가 여자들에게 선물을 잘해주는데”라며 도발해 황신혜를 긴장시키는가 하면, “남자를 길들이는 법을 나에게 좀 배워야겠다”라고 조언해 ‘연애 고수’의 포스를 보였다.

두 사람의 여행에 함께하게 된 박정수는 12년째 열애 중인 ‘연출 대가’ 정을영 감독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용건X신혜 커플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촬영 중 싸우다 만났다”고 입을 연 박정수는 “어렸을 때 만났다면 못 살았다, 둘 다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배려와 희생을 할 줄 아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나아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게 우리 남편이고, 늘 이 남자가 우선이었다”라는 말과 함께, 저녁 식사 도중에도 통화로 정을영 감독의 밥을 챙기는 모습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용신 커플’은 “동생과 후배들에게 약하다”는 박정수에게 장난기가 발동, 역대급 ‘쿵짝 호흡’으로 박정수의 금반지를 강탈해 웃음 속에 여행을 마무리했다.

탁재훈X오현경 커플은 100일을 기념해 둘만의 ‘찐 데이트’를 즐겼다. 휴양림을 산책하며 예전과는 다른 친밀감을 드러낸 ‘오탁 커플’은 3개월의 가상 연애에 대한 속마음을 주고받았다. 오현경은 “보여주기식보다는 이 정도의 발전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빠 덕분에 제주도가 좋아졌다”고 밝혔고, 탁재훈은 “너보다 더 좋은 파트너가 어디 있냐”며 애정을 표현했다. 더욱이 “앞으로도 ‘로맨틱 코미디’ 느낌처럼 즐겁게 만나보자”는 탁재훈에게 오현경이 “우리도 로맨틱할 수 있을까?”라고 진지하게 묻자, 탁재훈은 “나를 믿어야지”라는 대답과 함께 ‘굥굥이’라는 애칭을 붙여 ‘심쿵’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오탁 여행사’의 새 직원 임형준과 깜짝 손님 김수찬을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찬은 “영업을 잘 하면 나도 오탁 여행사 사장이 될 수 있냐”고 야망을 드러낸 뒤, 남진-진성과 즉석 전화 통화를 연결시켜 ‘오탁 커플’을 흐뭇하게 했다. 식사 말미 김수찬은 ‘오탁 커플’에게 “실제로 마음이 있으니 이런 예능도 같이 하는 것 아니냐”고 돌직구를 던지고, 이에 오현경은 “오빠의 있는 그대로가 좋아”라고, 탁재훈은 “나도 좋아한다고요”라고 답해 분위기를 달궜다.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탁재훈의 부탁을 받아 임형준-김수찬이 준비한 ‘100일 기념’ 이벤트가 펼쳐졌다. 세 남자의 축하 노래와 함께 탁재훈의 깜짝 화분 선물이 이어지자, 이벤트의 주인공 오현경은 눈물을 쏟았다. 가마솥처럼 서서히 끓어오르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두 사람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현우X지주연 커플 또한 100일을 맞아 경주로 향했다. ‘우주 커플’이라는 애칭에 맞춰 첨성대로 향한 두 사람은 무릎베개와 손깍지, 백허그 등을 연달아 감행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더욱이 “난 물병자리야, 네 별자리는 뭐야?”라는 지주연의 질문에 현우는 “네 옆자리”라고 답해 당 수치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이곳을 우리의 마음속 스폿으로 저장하자”라며 둘만의 추억을 쌓았다.

이후 두 사람은 온수풀이 있는 숙소에서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현우는 지주연이 고른 복분자주와 관련해 귀여운 ‘19금 발언’을 이어가는가 하면, 막대과자 게임으로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이어갔다. 따뜻한 자쿠지에 함께 들어간 뒤 현우는 지주연에게 “난 도대체 너에게 어디까지 왔을까”라며 지주연의 진심을 물었다.

지주연은 “어떤 이성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 게 오랜만인 것 같아”라며 조심스레 마음을 표현했다. 감동 받은 현우는 “우리 정도의 조합이면 너무 좋은 거야, AI가 뽑은 거야”라며 ‘직진 애정’을 드러낸 뒤, 지주연을 끌어안고 후끈한 물놀이를 하며 꿈 같은 밤을 즐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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