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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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햄스트링 부상… ‘득점왕 경쟁-밀란 선두 질주’ 무너질까

기사입력 2020.11.25 18:13 / 기사수정 2020.11.25 18:1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잘 나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 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세리에A 8라운드 나폴리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가 10일 후 재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3~4주의 결장을 예상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왕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그는 올 시즌 세리에A 6경기에 나서 10골을 몰아쳤다. 39세의 나이라곤 믿기지 않을 운동신경을 과시하며 여전한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각각 8골, 7골로 이브라히모비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매체의 예상대로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를 위해 한 달간 자리를 비운다면, 세리에A 5~6경기가 펼쳐진다. 득점 선두 자리를 내주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

더 큰 문제는 밀란의 상승세가 무너질 수 있단 점이다.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무패(6승 2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나 밀란의 상승세를 견인하던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지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H조에서도 릴에 이어 2위에 있다.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런데 매체가 예상한 대로라면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없이 남은 조별리그 3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득점왕 경쟁을 하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도, 세리에A 선두경쟁과 UEL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하는 밀란에도 달갑지 않은 그의 부상 소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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