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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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남윤수, 박하선 위로 "행복해지셔도 돼요"

기사입력 2020.11.24 2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산후조리원' 남윤수가 박하선을 위로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8회(최종회)에서는 조은정(박하선)이 하경훈(남윤수)을 친척 동생이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정은 하경훈의 연주회가 끝난 후 함께 카페를 찾았다. 하경훈은 "진짜 와주셨네요. 고마워요"라며 기뻐했고, 조은정은 "일부러 온 건 아니고요. 이 근처 행사가 있어서 왔다가 진짜 우연히 온 거예요"라며 둘러댔다.

특히 조은정은 지인과 마주쳤고, 결국 하경훈을 친척 동생이라고 속였다. 게다가 조은정은 도망치듯 자리에서 벗어났고, 하경훈은 조은정을 붙잡았다.

조은정은 급히 뛰어가다 넘어졌고, "그냥 가라고 했잖아요. 쪽팔려서 도망가는데 왜 쫓아와요"라며 화풀이했다. 그러나 하경훈은 "죄송해요"라며 사과했고, 약국을 찾아 약을 사 왔다. 



조은정은 "우연히 온 거 아니에요. 위로받고 싶은데 갈 곳이 없었어요. 친구도 없고. 친구라고 변명하면 한 번쯤은 괜찮지 않나 싶어서 찾아온 거예요. 그쪽한테. 근데 더 확실히 알았네요. 난 친구 만들 주제도 못 되는 사람인 거"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조은정은 "그쪽은 무서울 거 없는 20대라 친구 사이에 남자, 여자, 결혼 같은 거 아무 상관없다 말하겠지만 난 안 그래요.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 일, 트집 잡힐 일 하면 안 돼요. 난 애들 엄마고 애들 아빠 아내니까"라며 당부했다.

하경훈은 "작은 상처도 참으면 덧나요. 다른 사람 상처는 잘 봐주시면서 본인 아픈 곳은 너무 모른 척하시는 거 같아요. 사모님도 중요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셔도 돼요. 그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상처를 치료해 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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