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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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드라마 위해 살 찌웠다" 튼 살 연기 비하인드

기사입력 2020.11.24 15:12 / 기사수정 2020.11.24 15:13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엄지원이 '산후조리원' 관련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엄지원은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의 마지막 방송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에

이날 장성규는 엄지원의 특별한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보통 개봉, 첫 방송, 앨범 발매를 위해 출연하지만, 엄지원은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의 마지막 방송 홍보를 위해 출연한 것.

엄지원은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 마무리가 잘 되면 좋은 거니까, 오늘 나와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실검이라도 올라갈까 해서 나오게 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엄지원은 '산후조리원' 촬영 중 리얼한 임산부 연기를 위해 4kg을 증량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탈의하는 단 한 장면을 위해 살을 찌웠다는 것.

엄지원은 "살집이 있는 모습이 나와야 할 것 같았다. 튼 살은 특수분장을 했다"며 "지금은 51kg이지만 그때는 55.6kg까지 찌웠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 엄지원은 "바로 빼려고 했는데 3~4개월 정도 걸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엄지원은 출산 경험이 없음에도 '산후조리원' 속 장면을 되짚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1회에서 임신 중이던 오현진(엄지원 역)이 커피를 마시려다 지적받았던 일을 언급한 것.

장성규 역시 "제 아내가 커피 하루에 3잔 정도는 마셔야 하는 스타일이라 미친 듯이 공감했다. 커피가 아이한테 안 좋냐"고 질문했다. 엄지원은 "하루 한 잔은 괜찮다더라. 그런데 엄마의 마음으로 조심하려고 하는데 남이 참견하니 신경 쓰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지원은 "저는 사실 출산의 경험이 없지만 이건 아기가 있어도 없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출산한 친구들이 있으니까 다들 '내 얘기야'라고 하더라. 저도 제 이야기 같았다. '내 미래인가?' 이렇게 공감을 하면서 대본을 읽었다"며 "첫애를 낳으면 '내가 아는 감정이잖아?' 진짜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산후조리원'을 위해 임산부 연구를 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엄지원은 "걸음걸이나 동작을 많이 연구했다. 출산 장면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고민했다. 그냥 오현진의 감정을 느끼는 대로 하려고 노력했던 작품"이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화제를 모았던 아이의 탄생 역시 언급됐다. 엄지원은 "출산 장면을 보며 아빠들이 공감하더라. 아빠들이 '내 애인가' 싶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두 아이의 아빠인 장성규는 "진짜 그렇다. 아내가 울고 아이의 체온을 느끼면서 알게 됐다. 첫째 때는 저도 그랬다"며 공감을 표했다.

방송 말미, 장성규는 "MBC가 타사 드라마를 이렇게 홍보해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지원은 "자사 드라마인 줄 알았다"며 "'산후조리원'을 보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방송화면

강다윤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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