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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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이제훈·조우진·임원희, '진품명품' 나들이…의뢰품 감정도 척척 [종합]

기사입력 2020.11.08 12:02 / 기사수정 2020.11.08 12: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쇼 진품명품'에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의 배우 이제훈과 조우진, 임원희가 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8일 방송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도굴'에서함께 호흡한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출연해 의뢰품을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출연한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로, 'TV쇼 진품명품' 출연을 통해 이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날 이제훈은 "제가 일요일 아침마다 애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저희 '도굴' 영화 소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TV쇼 진품명품'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조우진도 "25년 역사를 가진 프로그램에 나오게 됐다"며 자신의 양 옆에 자리한 이제훈과 임원희를 가리키며 "영화계의 진품명품과 함께 나오게 됐다"고 멋스럽게 얘기했다.

"어릴 때부터 '진품명품'을 사랑해왔다. 나올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한 임원희는 "토기 하나를 지인에게 받아 가지고 나왔다. 비싼 것은 아닌데, 고려시대 토기라고 들었었다. 깜짝 의뢰하려고 한다"며 토기를 꺼냈다.

이후 미리 토기를 감정해 본 전문가는 "(고려시대가 아닌) 일제강점기 때의 토기 같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가격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 가격은 어느 정도 될까"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전문가는 "가격은 50년 후에 평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50년 후면 제가 100살이 넘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는 의뢰인이 가져온 의뢰품 감정에 진지하게 도전했다. 첫 번째 의뢰품인 기록화를 보며 '임금의 모습은 나타내지 않을 것 같다'고 추측한 이제훈은 인형을 획득했다. 또 임원희는 실제 감정가에 가장 가까운 액수 추측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의뢰품은 고풍스러운 민속품으로, 궁중에서 쓰이던 책상이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 씨가 막걸리를 드실 때 은상을 쓰는 것을 봤다"는 MC의 말에 임원희는 "이 상도 좋아보인다. 색감이 좋아서 갖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에도 임원희는 감정가 예측에 성공해 인형을 획득했다.


마지막 의뢰품으로 김상옥의 시조집이 등장했다. 이제훈과 조우진은 직접 시를 읊으며 시의 뜻을 되짚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감정가 추측에 도전했고, 이제훈이 5억을 추측했지만 실제 감정가인 1억에 가장 가까운 7천만 원을 쓴 임원희가 가장 많은 인형을 받아 장원에 올랐다. 임원희는 "제 안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며 웃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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