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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완행 노리는 5위 키움, 극복해야 할 '0%'

기사입력 2020.10.31 05:10 / 기사수정 2020.10.31 05:11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30일 최종전, 키움으로서 무척 아쉬울 경기다. 결과적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갈 기회가 있었는데도 반전 없이 끝났다. 키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시작하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잠실 두산과 경기에서 0-2로 졌다.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으로 버텼는데도 타선이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에게 2안타 무볼넷으로 막혔다. 김창현 감독대행이 "타구장 결과 관계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으나 투타 엇박이 뼈아팠다.

잠실 경기가 가장 먼저 끝났다. 그리고 LG, KT 경기 결과가 차례대로 나왔다. 두 팀 모두 패했다. 경우의 수는 KT, 두산에게 미소지었다. 결과적으로 순위 경쟁 팀 중 가장 먼저 패했으나 키움으로서 2위가 되는, 홈 구장에서 시작할 기회를 놓쳐 안타까울 뿐이다. 만일 이겼다고 할 때 키움은 다득점에서 KT에게 앞서 2위가 될 수 있었다.

키움은 잔여 경기 일정이 비교적 널널했다. 30일 역시 일주일 쉬고 뛰는 경기였다. 최종전에서 총력으로 붙어 올라갈 기회를 엿보겠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어쨌든 포스트시즌 팀 중 가장 낮은 위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등판이 가능할 제이크 브리검 또는 최원태, 이승호는 일단 아껴놓은 상태다.

11월 1일, 키움이 극복해야 할 확률은 0%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시 4위 팀에게 1승이 안겨 있는 상태에서 시작이다. 여태 5위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사례는 없다. 2016년 시즌 4위 팀 LG가 1승 1패해 2차전까지 가는 첫 사례가 있었으나, 그 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4위 팀이 1차전에서 이겨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5위 키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승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5위 팀 진출 사례가 전무하나 키움으로서 전의를 불태워야 할 이유가 있다. 작년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하는 데 그쳤고, 선수단 모두 이번 시즌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열망으로 가득했다. 더구나 플레이오프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가 열려 '홈 구장 라커룸을 내 줄 수 없다'는 의지 또한 가지고 있다. 키움이 5위 팀 최초 준플레이오프 진출 사례가 될지 지켜 볼 일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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