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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신박한' 후에도 정리 유지, 딸 주은에 길 알려주는 아빠 될 것"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10.27 14:32 / 기사수정 2020.10.27 17: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홍석천은 엑스포츠뉴스에 "집을 공개해야 해 고민이 되긴 했다. 내 안에 있는 걸 정리하자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신박한 정리'를 보다가 직접 연락했다. 꾸미는 걸 좋아하는데 가게를 정리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신박한 정리'를 보다가 우리 집은 되게 정리를 안 한거구나란 생각이 들어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홍석천의 집에는 최근 폐업했던 이태원 레스토랑에서 사용했던 프라이팬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에게 받은 물건들로 가득했다. 게스트룸에는 지인이 회사에서 쓰던 금고, 현금 계수기까지 있었다.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거실, 주방이 깨끗하게 정리됐다. 식탁 위를 점령했던 약들도 수납장에 모두 넣어졌다. 게스트룸에는 이태원 마지막 가게에 있었던 수납장이 자리를 빛내 감동을 안겼다. 홍석천의 힐링공간인 안방에는 TV를 벽걸이로 고정시켜 안마의자를 하면서도 볼 수 있게 바뀌었다. 

홍석천은 "정리를 해 없어진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긴 하다. 이별하는 것 같아 서운하고 물건들이 자리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없게 돼 처음에는 조금 적응이 안 되더라.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한 덕분에 집에 사람을 초대하고 싶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녹화 후에도 최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수납장을 한두 개만 더 사면 될 거 같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 하더라. 지금은 유지 중이고 되게 편하다. 이렇게 충분히 살 수 있는데 몰랐던 거다. 예전에는 자고 일어나서 이불도 잘 안갰는데 이제는 이불도 알아서 개고 침대 위 그 스타일로 만들어놓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석천이 입양한 딸이자 조카 주은 씨도 등장했다. 주은 씨는 "일하는 부분은 엄격하다. 일할 때는 사장님이니까 제게 사장님이기도 하고 삼촌이면서 아빠다. 많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홍석천은 "주은이가 이번에 가게 정리하면서 많이 울었다"며 "13년도까지는 저 혼자 했지만 이후에는 주은이가 바닥 청소부터 모든 걸 본인이 만들었다. (상황이 어려워지니까) 버틸 수 없어서 '어떻게 할까' 먼저 물어봤다. 그랬더니 '삼촌 더 힘들게 하지 말자, 손해가 많아도 여기서 그만 쉬자'고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저는 마지막까지 안 울었다. 그런데 다른 촬영을 하던 중에 동네 분이 현수막을 걸어준 사진을 받았다. 20년 동안 이태원의 모든 역사가 툭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아이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으니까 혼자 집에서 많이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홍석천은 "주은이는 첫째이기도 하고 어른들이 미안하게 하지 않았나. 엄마도 그렇고 애들이 가진 상처 때문에 이것저것 다 내가 알아서 뭘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다가 요즘에 바꿨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하되 길만 알려주면 되는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분이 든다. 새로 들어온 일도 잘됐으면 한다. (사업을) 온라인 쪽으로 바꿔 온라인 몰 '홍마담샵'을 운영하고 있다.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타트업 소상공인과 함께 가는 플랫폼인데 잘 되고 있다. 농가 분들도 스타트업 분들도 함께하고 나서 다들 잘돼 의미 있다"라고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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