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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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한 달 수입, 두 아이와 내 등록금 낼 정도...골룸 후회"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0.10.26 13:52 / 기사수정 2020.10.26 13:4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라디오쇼' 조혜련이 재혼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조혜련과 고재근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조혜련의 신곡 '사랑의 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노래가 나쁘지 않다. 뇌리에 남는다"며 노래를 칭찬했다. 이어 "KBS 컴퓨터에 조혜련을 치면 노래가 나오는데 다 금지곡"이라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금지곡이 된 이유를 "가사가 저속해서"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가사 저속과 수준 미달"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이번엔 아니다. 심의 다 통과했다"고 말하며 담당 PD를 안심시켰다. 

이어 박명수는 조혜련에게 "두 번째 결혼이냐"며 재혼에 대해 직설적으로 물어봤다. 조혜련은 "그렇다. 오늘도 함께 왔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박명수는 조혜련의 남편을 보고 "S전자 부회장인 줄 알았다"며 훤칠한 외모를 칭찬했다.

조혜련은 남편을 "좋은 사람이다"라고 설명하며 "하던 일도 제쳐두고 촬영장에 같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일이 없는 거 아니냐. 조혜련만 보고 사는 것이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나를 보고 사는 건 맞지만 수입이 있다. 건강 음료 관련 일을 한다"고 받아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련과 고재근의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뮤지컬 배우 고재근은 "콘서트 이후 한 게 없다. 선불 받은 것도 다 썼다. 행사도 못 하고 공연도 못 하고 방송만 조금씩 하고 있다. 수입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사정에 대해 토로했다.

조혜련도 "딸이랑 아들이 다 대학생이고 나도 대학원에 다닌다. 그 학비 밀리지 않고 낼 정도다. 남편의 수입이 많은 도움이 된다. 남편도 생활비를 낸다"라고 말하며 수입을 밝혔다.

과거 골룸 분장으로 유명했던 조혜련은 골룸 분장이 후회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조혜련은 "골룸 분장이 너무 세서 뭘 해도 약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이 엄마 흉내 낸다며 골룸처럼 다녔다"라며 만감이 교차하는 일화를 털어놨다. "사람들이 '왜 거기까지 했냐'라고 할 때 마음이 그렇다"며 속내를 밝혔다.

그럼에도 조혜련은 "앞으로 코미디언으로서 골룸 그 이상도 가능하다"라며 뛰어난 직업 정신을 보여줬다. "아이들이 다 커서 괜찮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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