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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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 '폭풍 돌파'의 숨은 비결 '베이비 오일'

기사입력 2020.10.25 14:54 / 기사수정 2020.10.25 14: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다마 트라오레가 자신 만의 특별한 비밀을 공개했다.

아다마 트라오레는 25일(한국시각)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특별한 돌파 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트라오레는 2015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로 이적, 미들스브러를 거쳐 2018년 여름 울버햄튼 울브스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으로 온 후 트라오레는 구단 팀닥터로부터 자신의 돌파를 막는 수비수를 떼어놓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제안 받았다고 한다.

트라오레는 "팀 닥터가 내 어깨에 문제가 있는 걸 알았기 때문에 이런 비상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내 돌파를 막으려고 팔을 잡고 어깨를 잡아당길 것이다. 내가 몸에 오일을 바르면 나를 잡는게 불가능하다"고 이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했다.

트라오레가 오일을 바르고 첫 경기에 나섰고 많은 선수들이 내 팔을 붙잡지 못해 웃겼다고 한다.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많이들 물었지만 그는 시치미를 떼며 아무 일도 없다고 잡아 땠다고.

그는 "이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상관 없다. 선수들이 다른 방법을 고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난 어디든 빠져나갈 수 있다"며 이 방법에 매우 만족해 했다.

한편 트라오레는 최근 울버햄튼과 재계약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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