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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정규시즌 우승] "우승 확정 경기에서 창모 던지는 것 보니 기뻤습니다"

기사입력 2020.10.25 05:46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현세 기자] "우승 확정 짓는 경기에서 창모가 던지는 것 보니 좋더라고요."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어느새 성장해 팀 토종 에이스가 돼 있는 구창모가 반가웠다. 왼쪽 전완부 미세 염증, 피로 골절까지 겹쳐 던질 수 없다가 약 3개월 만에 돌아와 더욱 그랬다. 심지어 시기 적절하게 우승 확정 경기였다. 구창모는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 기록으로 NC가 1위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었고, 24일 역시 그랬다.

구창모는 1⅓이닝 동안 피안타, 볼넷 없이 완벽히 던졌다. 6회 초 2사 1, 3루에서 홍성민과 교체돼 나와 첫 타자 삼진으로 NC가 실점하지 않게 했다. 전광판에 등번호 59번이 나올 때부터 투구가 끝날 때까지 5528명 창원 홈 관중이 환영해 줬다. 그 결과 구창모는 정확히 90일 만의 복귀 경기에서 팀이 첫 우승을 확정할 수 있게 왔다.

이 감독은 창단 첫 우승이 확정되고 기자회견에서 "사실 창모 투구 컨디션이 7~80% 정도였다"며 공 받은 포수 양의지와 똑같이 말하고는 "그런데도 부상 전 잘 던질 때 당시 마운드 운영 방식으로 잘 풀어 나가더라"며 "창모가 던지는 모습 볼 수 있어 기뻤다. 우승 확정 경기에서 던져 줘 우리에게 좋은 일이 생겼다고 여기고 있다"며 웃었다.

구창모 역시 이 감독 생각과 비슷했다. "재활이 길었다. 그동안 트레이닝 파트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 나를 많이 도와 주셨다. 그래서 이렇게 잘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불펜에서 나올 때 우리 팬 분께서 환호해 주셔서 순간 울컥했다. 오랜만이라서 떨렸는데도 참고 던졌다. 그동안 도움이 못 돼 죄송했지만 이제 돌아 왔으니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가 돼 웃도록 준비하겠다."

구창모는 이제 다음 주 중 추가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이번 투구로써 선발 등판이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 부담되지 않는 선이다. 그는 "내일 창모 팔 상태 확인하고 괜찮다면, 다음 등판 때 선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고 시즌 마치게 해 줄 생각이다. 물론 투구 수는 모자라더라도 신경 쓰지 않고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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