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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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하던 날

기사입력 2020.10.25 07:0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6년 10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8-3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마산에서 1,2차전을 내리 잡아낸 NC는 잠실로 올라와 치른 3차전은 연장 끝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2011년 창단, 2013년 1군 진입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NC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7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원종현과 이민호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에릭 테임즈, 박석민, 김성욱이 맹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선취점은 LG가 먼저 뽑아냈다. 3회말 LG는 선두 손주인이 NC 선발 에릭 해커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이어 문선재가 좌전안타, 이천웅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박용택의 2루수 병살타로 한 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NC는 4회초 1사 후 에릭 테임즈가 LG 선발 우규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홈런은 테임즈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이기도 했다.

LG는 5회초 1사 2루 위기를 맞은 우규민을 내리고 데이비드 허프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던진 허프는 이틀 휴식 후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7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허프를 상대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도 허프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던 박석민이었다. 이후 김태군의 볼넷 이후 김성욱까지 허프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1로 도망갔다.
















NC는 8회초 1사 후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나갔다. 손시헌의 중전안타, 김성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LG 윤지웅을 상대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LG는 8회말 바뀐 투수 NC 원종현을 상대로 박용택의 볼넷, 히메네스의 2루타 이후 정성훈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고 3-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의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는 9회초 나성범의 우전안타, 1사 후 이호준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지석훈의 볼넷에 이어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로 8-3을 만들고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해커가 4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박석민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9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4볼넷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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