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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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꽃' 김혜성 "안성기 선배님 소식, 며칠 전에 들어…괜찮아지셨다고" (인터뷰)

기사입력 2020.10.21 14:14 / 기사수정 2020.10.21 14: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혜성이 국민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에 출연한 배우 유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 김혜성은 유망한 의대생에서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온 지혁 역을 맡아 아버지 성길 역의 안성기, 딸 노을(장재희 분)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워킹맘 은숙 역의 유진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혜성은 "글이 너무 좋았다. 막힘없이 술술 읽었고 안성기 선배님이 이미 출연한다고 내정한 상태에서 책을 받아 선택하게 됐다. 연기자 후배들의 꿈이 안성기 선배님 이순재 선배님처럼 대배우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종이꽃'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난 20일, 안성기가 10월 초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고 이로 인해 '종이꽃' 홍보를 소화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김혜성은 "저는 (기사가 나기 전) 매니저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며칠 전에 문자를 드렸더니 과로였다고 괜찮아지셨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물론 홍보 때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건강이 우선이다"고 쾌유를 응원했다. 

안성기의 배려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성은 "강요나 권위의식이 1도 없으신 분이었다. 오히려 본인 때문에 불편해하는 걸 싫어하시고 늘 먼저 나서서 분위기를 띄워주셨다. 아역 배우인 재희랑도 농담을 계속 주고받고 후배들이 현장이 편할 수 있게끔 솔선수범해주셨다. 이게 저분의 연륜이고 저분의 힘이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주)로드픽쳐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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