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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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보영·고소영, 백미경 신작 '마인'으로 호흡 맞출까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19:50 / 기사수정 2020.10.19 15: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보영과 고소영이 백미경 작가의 작품에 출연할지 관심이 모인다.

16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tvN에서 편성을 검토 중인 백미경 작가의 새 드라마 '마인 : MINE'(가제) 라인업에 이보영, 고소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애초 알려진 '블루다이아'에서 제목이 변경됐다.

tvN에서 편성을 논의 중인 '마인 : MINE' 측은 이보영에게 주인공 역할로 대본을 건넸다. 현재 이보영의 답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귓속말’, ‘마더’,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에서와는 또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줄 드라마로, 이보영이 출연하게 될지 주목된다.

고소영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후문이다. 고소영은 2017년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안방에 컴백해 호평을 받았다. '마인 : MINE' 출연을 확정한다면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고소영의 안방 복귀가 이뤄질지 기대가 모인다.

'마인 : MINE'은 강인한 여성들을 내세운 이야기다. 프리미엄 상류사회에 모인 욕망의 군상들의 민낯과 아픈 사랑 등을 다룬 작품이다. 겉보기에는 화려한 가진 자들의 불행한 삶을 조명하고 뺏긴 자들에게 르상티망(불안하고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패배주의적 분노)적 페이소스를 전달해 욕망의 카타르시스를 부를 드라마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여성 주인공들을 내세워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 나이부터 성공 가도를 달린 전직 톱 여배우이자 재벌 그룹의 둘째 며느리로 혼돈과 역경을 겪으며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서희수, 유수 재벌가 자제들의 전문 튜터인 강자경, 귀티와 품위를 지닌 재벌가 집안의 딸로 정략 결혼으로 그룹의 첫째 며느리가 된 정서현 등 강렬한 캐릭터가 나온다.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 '날 녹여주오' 등 인기 드라마들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의 작품이다.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등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이나정 PD가 연출할 예정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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