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X김광현' 나란히 포스트 시즌 진출…메이저리거 힘입어 국산 MLB게임들 돌풍 이끄나?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금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과 김광현이 나란히 1승을 챙기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포스트 시즌의 전망을 밝혔고,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김광현과 류현진을 메인 모델로 기용한 게임빌의 ‘MLB 퍼펙트이닝’과 컴투스의 ‘MLB 9 이닝스’도 포스트 시즌 돌입과 함께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게임들은 MLB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정교한 3D모델링으로 실제 플레이 모습을 구현해 ‘리얼 야구 게임’의 명성을 살린 대표 MLB 게임이다.

■ MLB 퍼펙트 이닝 2020 : 메인모델 김광현, 포스트 시즌 3선발 예약



MLB 퍼펙트 이닝 2020의 모델 김광현은 포스트 시즌 3선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선발 6경기)해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특히 WHIP(이닝당출루허용률)은 0.97에 불과하며 34이닝 동안 21개의 탈삼진을 잡는 역투를 보여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25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1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MLB 퍼펙트 이닝 2020은 글로벌 히트 브랜드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세계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이며 특히, 실제 성적 기반의 로스터,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특화 모션’ ‘특화 페이스’ 등으로 현실감을 높였다. 

자신의 로스터 수준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 리그를 진행하는 ‘라이브 시즌’, 실시간 대전 콘텐츠 ‘라이브배틀’ 등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유저가 직접 카드를 제작하는 ‘마이 플레이어’ 시스템도 2020 시즌에 새롭게 도입하며 강력한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게임은 포스트시즌을 맞아 마치 유저가 포스트 시즌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로 전 세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MLB 9이닝스20: 메인모델 류현진, 양키스 제압하며 팀 성적 견인



MLB 9 이닝스의 간판인 류현진도 빛나는 성적을 보이며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팀 엠브이피(MVP) 후보에 올랐다. 특히 류현진은 25일 올 시즌 마지막 선발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 무실점으로 난적,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5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69로 낮춰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4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시작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을 모델로 기용한 ‘MLB 9이닝스’는 올해 3D버전 글로벌 출시 4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게임 IP다. ‘MLB 9이닝스20’은 MLB 양대 리그를 각각의 시선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리그 모드’, 홈런 배틀 형식인 ‘아케이드 모드’, 유저간 실력을 겨루는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 게임도 월드시리즈에 관련된 특별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생생한 야구의 감동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더욱 기대감 커진 올해 포스트시즌

MLB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들은 MLB의 이벤트에 따라 성적이 등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의 시작과 함께 또 한 번의 붐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 시즌의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렀으나, 최종 우승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스트시즌의 규모가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되어 양사의 야구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게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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