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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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영 국가대표 세토 다이야, 불륜 발각…"아내 출산 6개월차"[엑's 재팬]

기사입력 2020.09.24 21:1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수영 국가대표 선수이자 도쿄 올림픽 대표 선수로 내정되어 있는 세토 다이야가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세토 다이야의 소속 매니지먼트 회사는 24일 새벽 "세토 다이야가 불륜 행위를 한 것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관계자 분들, 응원해주신 분들께 폐를 끼친 것을 깊게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 경기 활동과 미디어 광고 출연 등도 관계자 분들과 상담 후 신중하게 대처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토 다이야 역시 "경솔한 행동으로 소중한 가족을 다치게 하고 응원해주신 분들, 관계자 분들, 지원 해주신 기업 스폰서 분들께 큰 불쾌감과 폐를 끼친 것을 사과드린다"며 "행동을 반성하고 향후 일에 대해서는 가족과 제대로 논의하고 싶다. 죄송하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세토 다이야의 부인 마부치 유카는 "앞으로 어떻게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수 있을 지, 그리고 우리 가족이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논의를 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일본 매체 데일리 신조는 세토 다이야가 의문의 여성과 러브 호텔에 들어가 불륜을 한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당시 세토 다이야가 불륜을 저지른 후 두 딸을 어린이집에서 픽업하는 모습까지 담겨 큰 파문이 일었다.

세토 다이야는 지난 2017년 5월 다이빙 선수 출신인 마부치 유카와 결혼해 2018년 6월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또 지난 3월 둘째 딸을 얻었다.

한편 1994년생인 세토 다이야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접영 200m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세토 다이야가 오는 10월 일본 선수건 대회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국제 리그(ISL)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출전을 회피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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