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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메이커 스트레일리 "같이 웃으려 징 구매…롯데 팬 즐겨 달라"

기사입력 2020.09.23 11:5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더그아웃에 새 응원도구가 생겼다. 징이다. 이번 역시 스트레일리가 준비했다. 일명 '준태티' 다음 '짝짝이'라고 불리는 클래퍼에 이어 징까지 준비해 "모두 힘들고 지칠 때 웃으며 즐겁게 뛰자"는 생각이다.

스트레일리는 20일 사직 NC와 더블헤더 1경기가 끝나고 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21일 배송이 로켓 같이 빠르게 왔고, 22일 설치했다. 설치 당일 칠 일도 많았다. 롯데는 23일 사직 KT전에서 이병규, 전준우 홈런 포함 8득점을 터뜨려 영봉승했다.

투타 조화가 뛰어났다. 스트레일리 몫이 컸다. 스트레일리는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2구 던지는 효율적 투구 내용으로 단 1피안타 2볼넷 주며 실점 없이 KT 타선을 막았다. 

경기가 끝나고 스트레일리는 "더그아웃 분위기를 즐겁게 하려 징을 준비했다"며 "외국 악기 가운데 비슷한 것이 있어 샀는데 좋은 의미가 있다고도 하고, 동료 또한 재미있어 해 주니 나도 좋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내가 산 징은 한국 유명 장인께서 만드셨다. 유튜브에 나온다"며 "처음 준비해 봤는데 홈런이 터져 너무 기뻤다. 너무 좋다보니 징 들고 기다리는 순간마저 너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새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스트레일리 본인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그렇다"며 씨익 웃더니 "동료가 웃는 것이 좋다"는 진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럴 수만 있다면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고.

스트레일리는 "올해 코로나19 등 지칠 수 있는 상황이 많지만 모두 웃고 즐겁게 시즌 치르자고 준비했다"며 "우리 팬께서 좋아해 주시다가 작은 징을 사서 치실 수도 있지 않나. 같이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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