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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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성면 "'슬프도록 아름다운', 여친과 이별 직감하고 만들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3 07:10 / 기사수정 2020.09.23 01: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김성면이 '슬프도록 아름다운'이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직감하고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김성면이 히트곡들에 얽힌 얘기들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면은 피노키오의 보컬로 부른 '사랑과 우정사이'가 북한에서도 알 정도였다고 전했다. 김성면의 조카가 러시아로 유학을 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북한학생이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렀다고.

김성면은 '슬프도록 아름다운'의 경우 실제 사귀었던 여자친구와의 이야기가 담긴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성면은 "그때 7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인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였다. 제가 군대 가기 직전이었다. 한창 노래를 만들던 중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그런 날이 올 것 같다' 싶었다"고 '슬프도록 아름다운'이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멤버들은 '슬프도록 아름다운'에 김성면의 연애 경험담이 들어간 사실에 놀라며 가사에 집중해 노래를 들어봤다. 멤버들은 슬픈데 아름답다는 역석적인 내용의 노래제목에 심취, 다들 헤어진 연인들을 떠올리는 듯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들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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