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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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역할 정말 큽니다" 이강철 감독 '칭찬'

기사입력 2020.09.23 05:45 / 기사수정 2020.09.23 00: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선수단이 한 단계 성장해 가고 있다고 하던 중 선수 1명의 이름을 덧붙였다. "내가 잘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장)성우 역할이 정말 크다."

장성우는 올 시즌 KT 상승곡선이 치솟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시즌 104경기 출전해 주전 포수로서 KT 마운드가 버틸 수 있게 이끌고, 타율 0.281 OPS 0.741, 9홈런 63타점으로 공격력 또한 뛰어났다. 이 감독은 "성우가 공수에서 활약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성우가 공격에서 60타점이 넘는다. 볼배합 역시 작년보다 낫다"며 "한번씩 성우 얘기를 해 오기는 했지만 올해 정말 잘해 주고 있다. 특히 볼배합 면에서 벤치를 안 보고 운영해 가더라. 타자별, 투수별 운영이 다 머릿속에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처음 얘기하지만 성우 역할이 정말 크다"며 "어찌 볼 때 공격형 포수라고 볼 수 있지 않겠나. 다리가 느려 그렇게 보이지만…"이라며 농담하더니 "성우가 엄청 잘해 주고 있다"며 올 시즌 KT가 크게 도약하는 데 장성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또, 올 시즌 초 장성우가 볼배합 면에서 고전했지만 잘 극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우가 시즌 초 역으로 가려다가 홈런 맞고 그랬지만 그때 충격이 컸겠다 싶다. 하지만 잘 이겨냈고 배터리코치와 잘 얘기했더니 도움이 됐다. 지금 보면 엄청 좋아졌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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