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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겼나요?" LG 켈리, 경기 후에도 엄지를 든 사연 [잠실:생생톡]

기사입력 2020.09.22 21:58 / 기사수정 2020.09.22 22:0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11승을 올렸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팀 간 14차전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하고 공동 3위로 복귀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켈리는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앞선 SK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 있던 켈리의 SK전 통산 첫 승이었다.

경기 후 켈리는 "승리해서 기분 좋다. SK전 몇 경기에서 좋지 않았는데, 유강남과 계획을 잘 세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SK전 성적에 신경쓰기보다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했다. 좋은 수비를 해주는 야수들이 있어 좋은 승리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2회초 로맥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비거리 140m에 가까운 대형 홈런이 된 것에 대해서는 "짜증이 났다"고 농담한 뒤 "로맥은 좋은 타자다. 다음에 만나면 담장을 넘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올해로 KBO 2년 차, 지난 시즌에도 2점대 평균자책점과 14승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켈리는 올해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켈리는 "한국타자들은 좋은 눈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2년 차가 되면서 익숙해진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안타, 장타가 많이 나와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있다"며 "한국 타자들은 커트 능력이 좋은 편이라 다양한 공격 루트를 조합해 상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피칭을 마친 켈리의 다음 상대는 주말에 만나는 KT 위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직접적으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다. 켈리는 인터뷰 도중 'KT는 오늘 이겼냐' 묻더니 KT의 패배 소식을 듣고 조심스럽게 엄지를 올려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켈리는 "KT전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KT 타선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른 팀들과 어떤 경쟁으로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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