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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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윤승아·황보라 등, 스타 19人 장기기증 챌린지 참여…선한 영향력 전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9.22 14:0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연예인 19명이 장기기증챌린지 참여를 독려하면서,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의 수가 2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아임도너(I’M DONOR)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 9일 장기 기증의 날에는 장기기증인의 나눔을 기억하고, 이식대기 환자들을 응원하고자 걷기 대회, 기증인 초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대면 캠페인이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대면 캠페인이 전면 취소되었다. 이에 SNS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생명 나눔을 약속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친 스타들의 선행이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9일 가수 로꼬가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사실을 본인의 SNS 계정에 인증하고 난 뒤 이틀 동안 1천여 명의 장기 기증 희망등록자가 뒤따랐다.

또한 지난 8월 24일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장기 기증을 약속한 사실을 SNS 인증해 이 후 이틀 동안 545명이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기증 관련 대면 캠페인이 부재한 가운데에서도 스타들의 선행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장기기증의 날부터 시작된 아임도너 챌린지에는 생명나눔의 뜻에 공감한 연예인들이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재(9월 22일 기준)까지 류지광, 황보라, 윤승아, 에바, 현영, 송준근, 양준혁, 김병지, 오지헌, 이세준, 김경진, 미교, 서태화, 조수희, 김정화, 김지선, 이성미, 로꼬, 에이톤 등 19명의 연예인들이 아임도너챌린지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들은 자신의 SNS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인증하며, 팔로워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렸다. 이 모습을 지켜 본 팬들은 댓글을 통해 참여 방법을 묻는 등 적극적으로 생명나눔의 뜻을 지지했다.

각막기증으로 세상에 빛을 선물하고 떠난 어머니를 보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배우 김정화는 그 당시를 회상하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함께 게재해 팬들과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나눴다. 또한 개그우먼 김지선은 자신의 딸과 함께 찍은 장기기증 그림책 홍보 포스터 사진도 함께 게재, 팬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지난 9월 16일 윤승아는 "저의 마지막이 다른 누군가의 시작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장기기증 모바일 등록증 이미지를 업로드 했고, 이후 본부 홈페이지에는 무려 600여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코로나 속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절함하고 있는 이 시기에 유명 스타들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소식은 큰 위로와 희망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아임도너 챌린지는 SNS에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해 주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아임도너 챌린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증, 또는 장기기증 의사 표시가 되어 있는 신분증 등을 촬영하여 챌린지를 알리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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