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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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세계관을 영화로"…FNC 피원하모니, 역대급 데뷔 ['피원에이치' 리뷰③]

기사입력 2020.09.22 07:00 / 기사수정 2020.09.21 22:53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FNC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세계관 장편 영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역대급 데뷔를 이뤄낸다.

피원하모니(테오, 종섭, 인탁, 지웅, 소울, 기호)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SF9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으로 K팝 최초로 가요계와 스크린 동시 데뷔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피원하모니의 팀명은 Plus(플러스)와 숫자 1, Harmony(하모니)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6명의 멤버들은 영화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연출 창 감독, 이하 '피원에이치')에서 자신의 활동명으로 등장해 각각 과거, 현재, 미래에 흩어져 사건들을 겪고 하나의 세계에서 만나게 된다.

테오는 사냥 실력과 총격술이 뛰어난 테오 역을, 종섭은 어린 나이에 폐허가 된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 무기를 든 소년 종섭 역을, 소울은 바이러스 핀을 맞았음에도 감염되지 않은 면역력을 가진 소울 역을, 기호와 지웅은 기억을 잃은 채 비범한 능력으로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역할을, 인탁은 춤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이자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소년을 연기한다.

액션스쿨과 연기 수업을 통해 K팝 그룹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데뷔하게 된 피원하모니 멤버들은 극중 신인치고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으로 선배 배우들과의 연기도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홍기, 정용화, 설현, 로운, 찬희, 인성 등 연기 활동으로 인정 받은 FNC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많기에, 향후 피원하모니의 활동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여섯 멤버는 연기 뿐 아니라 영화에 공식 삽입된 OST에도 참여해 세계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OST는 영화 '반도' 등을 작업한 우주 음악 감독과 FNC 작곡가들, 그리고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협업해 탄생했다.

기호는 미래 편에서 사람 목소리에 반응하는 드론을 유인하기 위해 마네킹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곡인 'Sweet Memories'를 가창했으며 지웅과 기호의 추격 신에서 나오는 '어떡하라고'는 지웅이 레트로 느낌을 살려 불렀다.

'Alone'은 왕따 채윤의 서러움과 고독함을 표현하는 곡으로 피원하모니의 메인 보컬인 테오가 가창했다. 'Alone'의 원곡에는 영화에서는 표현되지 않았으나 종섭의 랩까지 담겨 있다.

데뷔와 동시에 영화 출연, OST 참여까지 이뤄낸 피원하모니의 데뷔 앨범과 활동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말미 짧은 뮤직비디오처럼 담아낸 무대에서 피원하모니는 또 하나의 퍼포먼스 강점을 가진 그룹이 탄생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K팝과 K무비의 융합인 '피원에이치'로 역대급 데뷔를 알린 피원하모니가 향후 활동에서도 괄목할만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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