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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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김지훈 연쇄살인 재개…이준기에 누명 씌울까 [종합]

기사입력 2020.09.10 00:04 / 기사수정 2020.09.10 00: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김지훈이 살인을 저질렀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2회에서는 백희성(김지훈 분)이 살인을 저지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과거를 회상했고, 그 과정에서 백희성을 혼수 상태에 빠지게 만든 사람이 공미자(남기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공미자는 우연히 백희성의 살인 행각을 알았고, 그의 방에 있던 칼을 들고 마당으로 나갔다.

백희성은 자신의 차에 치인 도현수(이준기)를 마당에 묻기 위해 땅을 파고 있었다. 공미자는 백희성에게 다가가 "무서워. 감당이 안 돼"라며 칼로 찔렀고, 백희성은 "그러게. 왜 집에 있었어"라며 의식을 잃었다.

또 최재섭(최영준)은 차지원(문채원)의 집을 찾았고, 차지원과 도현수는 체포될 각오로 최재섭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재섭은 염상철(김기무)과 이장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자리를 떠났다.



게다가 최재섭은 도현수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내용의 대화가 담긴 녹음기를 책상에 올려뒀다. 이후 도현수는 "우리 어떻게 된 거야. 최재섭 형사의 의도가 뭔지. 무슨 꿍꿍이인지 잘 안 읽혀"라며 걱정했고, 차지원은 "그게 아니야. 최 형사님이 더는 도현수한테 관심 없대. 도현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라며 감격했다.

특히 도해수(장희진)는 자수를 결심하고 경찰서로 향했다. 차지원은 도해수가 진범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자수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차지원은 도해수를 옥상으로 데려갔고, 도해수는 "현수가 백희성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저 때문이에요. 가경리 이장 살인사건의 진범은 접니다"라며 고백했다.

차지원은 "도해수 씨. 도현수는 이제 도해수 씨가 돌봐야 하는 어린 소년이 아니에요. 내 아이의 아빠고 내 가족이고 내 사람이에요. 그 사람은 이제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 사람 곁을 지켜줄 아내가 있어요"라며 못박았다.

차지원은 "누나는 착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견디지 못할 거라 그래서 그랬대요.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도해수 씨가 자수를 하면 그 사람 수배는 풀릴지 몰라도 분명 평생을 누나에 대한 부채감을 안고 살아갈 거예요. 그건 제가 싫어요. 그러니까 동생의 선택을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도해수 씨가 동생에 대한 부채감을 안고 살아가세요"라며 당부했다.

도해수는 "고맙습니다. 현수 알아봐 주셔서. 갚을게요. 반드시 꼭 제가 사는 동안에 갚겠습니다"라며 오열했다.



이후 도현수는 비가 내리자 차지원을 데리러 갔고, 두 사람은 빗속을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차지원은 도현수에게 "회사에서 동료들 속이는 기분 들어서 마음이 너무 무겁고 도해수 씨한테 왜 그랬냐고 원망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안 되니까 참았어. 왜 자기가 평생 숨어 살아야 돼. 너무 억울해"라며 털어놨다.

도현수는 차지원을 안아줬고, 차지원은 "제일 슬픈 일이 뭔지 알아? 네가 나한테 또 비밀을 만들었다는 거야"라며 눈물 흘렸다.

그뿐만 아니라 백희성은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공미자를 협박하는 가사도우미를 살해했다. 백희성은 "나한테 다 생각이 있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도현수는 백만우(손종학)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도현수는 백만우에게 별장을 빌려달라고 부탁했고, 백만우가 별장으로 염상철을 보낼 거라고 추측했다.

도현수는 경찰과 공조하기로 했고, 차지원에게 모든 계획을 설명했다. 백만우는 도현수의 예상대로 염상철에게 별장 주소를 알려줬다. 백만우와 백희성은 죽은 가사도우미의 시신을 차로 옮겼고, 이때 도현수와 차지원이 백만우의 집 벨을 눌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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