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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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배수빈, 증거 사라지고 폐인됐다…한다감 사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05 07:00 / 기사수정 2020.09.05 02: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한다감이 사망한 가운데, 배수빈이 범행 증거품을 가져간 게 한다감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6회에서는 유은실(이인혜 분)이 박춘복(정석용)의 혈관성 치매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안궁철은 남정해를 통해 백해숙(한다감)의 병을 알게 됐다. 백해숙은 이미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기고 죽은 후였다. 안궁철과 박춘복, 조형우(김성오), 정재훈(배수빈)은 백해숙이 운영하던 화양연화에서 백해숙의 편지를 읽었다. 

백해숙은 '너희들은 내게 항상 흑기사였어. 이젠 내가 흑장미가 되어줄게'라면서 구 교수(김희령)를 찾아가 자기 대신 용서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친구들은 구 교수를 찾아가 무릎을 꿇며 용서를 구했다.

형사들은 주강산(이태환) 살인사건과 20년 전에 일어난 한응식 교수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을 알았다. 형사들은 백해숙이 정재훈의 범행 증거들을 가지고 한 줌의 재로 사라진 것에 대해 "자기 대신 교수를 죽인 친구들한테 은혜를 갚기 위해서냐"라고 말했다. 조태욱(김승욱)은 남정해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백해숙 씨는 누구를 위해 그랬을까요"라고 밝혔다.


화영연화엔 안궁철과 정재훈 둘만 남았다. 정재훈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안궁철은 새 출발을 하라고 밝혔다. 대신 자신 앞엔 나타나지 말라고. 먼저 화양연화를 나온 조형우와 박춘복은 두 사람에 대해 말했다. 조형우가 "두 사람 괜찮을까"라고 하자 박춘복은 "둘이 한번은 풀어야지. 궁철이 입장에서 보면 재훈일 용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라고 밝혔다. 조형우는 "다시 놀긴 힘들겠지?"라고 했지만, 박춘복은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가능하지 않을까? 20년 전에도 그랬잖아"라고 말해 경악케 했다.

남정해는 병실에 돌아온 안궁철에게 모든 걸 잊자고 밝혔다. 남정해는 "잊는다고 하면서도 못 잊고 살았잖아. 진짜 다 잊고 깨끗이 묻어버리자"라고 했다. 안궁철이 "너 다 알고 있는 거야?"라며 눈물을 흘리자 남정해는 백해숙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자며 안궁철을 안아주었다.

한 달 후, 정재훈은 폐인이 되었고, 최모란(이연두)은 정재훈을 떠나며 "해숙 씨가 가져간 건 빈 트렁크야"라고 속삭였다. 정재훈의 범행 증거를 인멸한 건 백해숙이 아닌 안궁철이었다. 충격을 받은 정재훈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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