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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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친구들이 모였을까? '출구 없는 아이돌' MCND [입덕가이드①]

기사입력 2020.09.03 10:00 / 기사수정 2020.09.03 00:21

최희재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데뷔한지 6개월 만에 신인상을 거머쥔 '괴물신인'이 있습니다. 

그룹 MCND가 그 주인공인데요. MCND는 신화의 앤디와 에릭, 틴탑, 백퍼센트, 업텐션이 소속된 티오피 미디어가 자신있게 내놓은 그룹입니다. MCND는 ‘Music Creates New Dream'라는 뜻으로,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의 캐슬제이부터 빅, 민재, 휘준, 윈까지 완벽한 조합과 실력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만나본 MCND는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반전미를 자랑했습니다. 'ICE AGE'와 'nanana'의 멜로디 만큼 중독적인 매력을 가진 MCND에게 입덕해볼까요?

첫 번째 주자는 캐슬제이입니다. 캐슬제이는 역시 리더이자 맏형답게 의젓한 모습으로 생각을 정리했는데요.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며 팬들이 지어준 별명에 흐뭇해하기도 했습니다.


Q. 별명이 아기 여우랑 공룡이네요.
캐슬제이 - 여우란 별명은 제가 데뷔하고 활동하면서 팬 분들이 지어주신 별명이고, 공룡은 멤버들이 닮았다고 지어주신 별명이에요. 두 개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적었습니다.

Q. 이번 앨범에 전곡 작사로 참여했어요. 캐슬제이를 필두로 멤버들도 작곡이나 작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윈 - 형이 너무 잘해요.
캐슬제이 - 하면 할수록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내고 나서도 이전보다 더 나은,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MCND는 음악을 가지고 퍼포먼스를 하고, 음악을 들려드리는 그룹이니까 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나는 게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고민하고 많이 걱정하고 많이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민재 - 팀을 생각하는 것도 보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쏟아붓는 것 같아요.


Q.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나요?
캐슬제이 - 춤이랑 숨쉬기 운동 빼고는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Q. TMI에 귀를 더 뚫을 계획이라고 썼네요.
캐슬제이 - 액세서리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요. 지금은 두 군데 밖에 안 뚫었는데 한 쪽 귀에 두세 개씩 더 뚫고 싶어요.


Q. 어떤 반전미가 있나요?
캐슬제이 - 제가 사실 애교가 많은 편이거든요. 또 팀에서 리더이다보니까 카리스마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팬 분들이 제일 필요하다고 적으셨는데.
캐슬제이 - 저희가 데뷔하고 나서 팬 분들을 직접 뵌 적이 없거든요. 저희들의 무대는 직접 봐야 더 멋있는데, 그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 주자는 막내 윈입니다. 윈은 인터뷰 내내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멤버들의 장난에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Q. 별명이 토끼네요?
윈 - 토끼라는 별명은 데뷔하고 나서 생겼어요. 팬 분들이 토끼 닮았다고 해주셔서 지어진 별명입니다.

Q. 좌우명이 '난 오늘을 살아'네요. 어떻게 생긴 좌우명인가요?
윈 - 뜻부터 말씀드리자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재미를 느끼자는 의미예요.


Q. 전화하기라는 취미가 특이해요.
윈 - 사람 목소리 듣는 걸 좋아해서요. 친구나 가족과 전화하는 걸 좋아해요.
캐슬제이 - 저희랑은 안 해줘요.
윈 - 멤버들이랑은 잘 안 해요. 365일 붙어있으니까요.

Q. 싫어하는 게 거의 소스 종류네요.
윈 - 거의 소스 종류를 안 좋아하는데 다들 신기해하시더라고요. 탕수육 소스 같은 경우는 아예 안 먹습니다.


Q.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모든 무대'를 꼽으셨네요.
윈 - 네. 애초에 가수라는 직업을 택한 것도 무대 하나만 바라보고 했기 때문이에요. 모든 무대가 기억에 남아요.

다음 주자는 MCND의 분위기 메이커 빅입니다. 빅은 엉뚱한 매력을 뽐냈는데요. 멤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내내 밝게 웃었습니다.


Q. 그림 설명 좀 해주세요. 이 귀는 뭐죠?
빅 - 너구리 귀입니다. 팬 분들께서 닮은 동물로 너구리라고 해주셔서 귀를 그렸습니다. 별명은 빅이라는 이름과 관련된 게 많고, 닮은 건 너구리예요.

Q.어떤 동물 소리를 잘 내시나요?
빅 - 고라니 소리도 낼 수 있고 들개 등등...
캐슬제이 - 말도 따라하잖아.
빅- 그렇죠. 말 소리도...


Q. 좌우명이 '엄마 말을 잘 듣자'네요. 엄마 말을 잘 들으시나요?
빅 - 초등학생 때부터 제 좌우명이었어요. 안 들어서 그걸 좌우명으로 하는 것 같아요. 10개 중에 3~4개는 안 듣거나 제 판단대로 하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가끔 후회하기도 해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엄마 말을 들으면 떡이 생긴다'고. 그래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Q. MCND의 입덕 포인튼데 본인의 입덕 포인트를 적으셨네요.
빅 - 아... 아, 저는 저를 쓰는 줄 알았어요.


Q. 벌레를 싫어하시는군요.
빅 - 너무 징그러워요. 특히 지네, 나방.

Q. 팀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하셨는데, 비주얼 담당이 바뀌는 건가요?
빅 - 열심히 숨기고 있습니다.

Q. 잊지 못할 순간으로 첫 방송을 꼽으셨네요?
네. 2019년 12월 13일 'TOP GANG' 첫 방송이요. 프리 데뷔였는데 그때를 잊지 못해요.

([입덕가이드②]에서 계속)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영상촬영·편집=윤다희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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