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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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그룹' 딱지 뗀 솔로 전지윤, 반전 매력史 [★타임워프]

기사입력 2020.08.29 11:40 / 기사수정 2020.08.29 11:25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포미닛(4minute) 출신 싱어송라이터 전지윤은 다재다능함을 자랑합니다. 포미닛 활동 당시에도 리드래퍼, 리드보컬, 리드댄서 등의 포지션을 맡아 다방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죠. 포미닛 해체 후 4년 여의 시간이 흐른 현재도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는 전지윤을 소개합니다. 

'핫이슈(Hot Issue)' '뮤직(Musik)'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거울아 거울아' '오늘 뭐해' '이름이 뭐예요?' '미쳐'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를 휩쓸었던 포미닛. 지난 2009년 6월 데뷔해 2016년 6월 정식 해체하기까지 7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히트곡과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색깔의 걸그룹으로 우뚝 섰습니다. 


데뷔 초 포미닛은 원더걸스 출신 현아의 남다른 인지도로 인해 '현아 그룹'이란 수식어가 붙기도 했죠. 그러나 각기 다른 개성의 멤버들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뚜렷한 음악적 스타일을 구축하며 포미닛이란 장르를 개척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포미닛의 성장에서 전지윤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데뷔 초 중성적인 매력의 커트 머리와 트레이드 마크가 된 선글라스 스타일링은 많은 팬들을 '입덕'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선글라스를 고수하는 전지윤의 신비주의 전략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제대로 통한거죠. 

선글라스를 벗고 난 후 보여준 전지윤의 발랄한 매력은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 활동 당시 뿔테 안경을 쓰고 무대에 오른 전지윤의 통통 튀고 밝은 에너지가 신선함을 자아냈죠. 

포미닛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떠올릴 때 기억나는 멜로디 라인은 대부분 전지윤의 파트입니다. 파워풀한 고음은 전지윤의 주특기죠. 깔끔한 고음 처리와 개성 강한 색으로 수많은 히트곡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전지윤의 무대 위 존재감은 상당했습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 역시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강렬한 비트와 유니크한 안무로 여타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뿜어낸 포미닛인 만큼 역동적이고 에너제틱한 동작이 주를 이뤘는데요. 전지윤 역시 자신만의 그루브가 살아있는 안무 동작을 선보이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랩 실력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줬죠. '언프리티 랩스타2' 역대급 유행어 '내가 내가 해'의 주인공인 전지윤은 아이돌 래퍼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깨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엿보였습니다. 그 결과, 놀라울 만큼의 성장을 이뤄내며 '전지윤의 재발견'이란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포미닛 해체 이후로는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중입니다. 포미닛의 옷을 벗고 솔로 싱어송라이터가 된 전지윤은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는데요.

벌써 '클리셰(Cliche)' '저기요' '비코즈(Because)' '버스(Bus)' '샤워(Shower)' 등 많은 곡들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전지윤의 그동안 발표한 솔로곡들은 포미닛의 색깔과 확연히 달랐습니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코드들이 주를 이루고 음색 역시 한층 더 부드럽고 차분해졌습니다. 노래만 들었을 때 '전지윤 맞나?' 싶을 정도로 음악적 색깔의 변화가 큰데요. 

그래서인지 더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깁니다. 특히 본인이 직접 만든 곡인 만큼 전지윤의 생각과 감정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화려한 비주얼과 다르게 촉촉한 감성으로 가득한 전지윤의 반전 매력이 또 한 번 빛납니다. 


그 가운데, 최근 발표한 신곡 '배드(BAD)'는 전지윤의 포미닛 활동 당시가 떠오르는 댄스곡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곡은 전지윤이 포미닛 '싫어' 활동 이후 솔로로 처음 선보이는 댄스곡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크게 모았는데요. 

음악 방송을 통해 보여준 전지윤의 여전한 댄스 실력과 무대 장악력은 '역시'라는 감탄을 이끌어내기 충분했습니다. 한층 더 노련해진 퍼포먼스 실력과 무대 매너는 데뷔 11년차다운 내공을 엿보였습니다. 


무대 위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가득한 전지윤의 일상은 러블리 그 자체입니다. 과거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도 실제 애교도 많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는데요. 개인 인스타그램 속 전지윤의 러블리한 일상은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보컬, 댄스, 랩 등 여러 포지션에서 인정 받기 위해 전지윤이 쏟아 부은 열정과 노력은 상상 그 이상일 것입니다. 꾸준한 활동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점점 더 넓혀 나가는 전지윤의 끝없는 도전을 엑스포츠뉴스가 응원하겠습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속사, 방송 화면,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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