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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박경완 대행 "지더라도 야구다운 야구 해야" [수원:프리톡]

기사입력 2020.08.12 17:23 / 기사수정 2020.08.12 17:27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은 팀 전반 분위기를 쇄신시킬 수 있는 선발 명단을 구상하는 것이 고민이다.

박 대행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우선 공개했다. 12일 경기 선발 명단은 최지훈(중견수)-최항(2루수)-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오준혁(좌익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 순서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변화는 최준우 대신 최항이 기용됐고 11일 선발 포수 이흥련 대신 이재원이 나서는 부분이다. 박 대행은 "최준우가 최근 타격 밸런스가 조금 좋지 않아 최항을 기용했다"며 "이재원은 이흥련과 번갈아 가면서 써야 하다 보니 이렇게 짰다. 로맥은 편히 치라고 후방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에서 타격이 좋지 않다 보니 동민이가 왔다갔다 하는 경향이 있다. 동민이가 2번 타순에서 강한 2번으로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지금 몸이 완전해 보이지는 않는다. 지금 로맥이 안 맞고 있으니 중심 타순으로 넣는 것도 괜찮지 않겠나 해서 5번 타순으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행은 단순 타격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수비적 요소를 같이 고려했다. 그는 "명단 쓰면서 고민이 될 때가 많다. 밀고 가야할지 변화를 줘야 할지 늘 고민이다. 특히 공격적으로 짜야할지 수비를 더욱 고려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며 "실점이 많은 기간 때는 공격적으로 구성할 때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공격력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수비 쪽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로 실점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봤다"고 얘기했다.

박 대행은 또 "수비 또한 생각해야 할 것 같았다. 경기가 안 풀리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되더라. 지는 것이 두렵지는 않다. 지금 우리는 지더라도 야구다운 야구를 하다가 져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선수는 선수대로 분위기가 처지고 그러는 것 같다. 이게 뭘까 고민했다. 꼭 타격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수비가 만약 다이빙 캐치 하나 했을 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살 수 있지 않나. 아무 상황 아닐 때 호수비가 나오면 투구 수 적어지고 수비 시간도 주는 등 변화가 생길 테니 라인업 변화를 줘 봤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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