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7년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완성했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키움의 팀 간 7차전에서 1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1-1로 맞서있던 3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31km/h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은 박병호는 2012년부터 7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병호의 7시즌 연속 20홈런은 역대 2호로, 이승엽이 1998년부터 2012년까지(2004~2011년 제외) 8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운 키움은 다시 3-1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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