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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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스' PD "윤종신은 '라스'의 상징, MC 복귀 기다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8.06 15:05 / 기사수정 2020.08.06 15: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 측이 방송인 윤종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출연한 '재능 부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안영미는 오프닝에서 윤종신을 두고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 들었다. 자기 격리도 끝났다고 들었다. 그럼 이제 슬슬 '라스' 나오셔야 한다. 이런 천둥벌거숭이 같은 구 선배 누가 케어하겠냐. 어서 좀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사람이라면 첫 방송은 저희에게 맡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거들었다.

윤종신은 '월간윤종신'의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1월 출국해 해외에서 생활한 그는 최근 모친의 건강 악화로 귀국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의 최행호 PD는 엑스포츠뉴스에 "'라스'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분이다.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여건이 되는 한 같이하는 그림을 제일 기다리는 상황이다. 자가 격리가 끝났는데 본인의 원래 계획이나 창작 활동 등 계획이 있어서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가 출연했다. 최근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과 데뷔 후 첫 열애설이 나 화제가 됐다. 브래디 앤더슨은 스테파니보다 23세 연상이며 스테파니의 어머니보다 4세 차이가 난다.

스테파니는 "장거리 연애 중인데 떨어져 있어야 좀 좋지 않냐. 앞으로 5개월 간은 더 못 만날 예정이다. 가까이 있는 것도 좋지만 떨어져 있으니 너무 보고 싶다. 남자친구가 구단 부회장이었고, 내가 LA에서 발레리나로 활동할 때 연회장에서 만났다. 최근에 만나서 얘기하는데 남자친구가 '그때 35살 정도였지?'라고 묻더라. 난 그때 25살이었다. 그래서 '넌 40살 정도 아니었냐'고 했더니 50이 훌쩍 넘어있더라. 빠른 64여서 국진오빠보다 한 살 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래디 앤더슨과 8년을 알고 지내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테파니는 "내가 가수로 연예계 활동한 것도 얼마 전에 처음 알았다. 발레리나로 계속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이 선수로서 각광받는 줄도 처음 알았다. 그런데 너무 멋있는 거지. 너무 좋았다"라며 "나이차를 알고 더 좋았다. 오히려 더 편해졌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라디오스타' 최행호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 입장에서 너무나 고맙다. (브래디 앤더슨이) 외국인이고 미국에서 엄청난 스포츠 스타였던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나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스테파니 씨가 그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거리낌없이 털어놓았다. 남자친구와의 연애에 대해 솔직하고 과감하게 말했다. 더하고 덜고가 필요없이 솔직하게 임하는 모습이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최 PD는 "열애가 팬분들의 관심사인 만큼 편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하더라. MC 김국진, 김구라 형과도 친하다. 친한 오빠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 솔직하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한다. 덕분에 수월하게 섭외가 됐다"라며 고마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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