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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비 해체에 소속사·멤버 입장 대립 "문란한 사생활 vs 관계자가 성추행" [종합]

기사입력 2020.07.31 22:34 / 기사수정 2020.08.01 0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걸그룹 옐로비가 해체 소식을 알린 가운데, "멤버의 문란한 사생활 때문이다"라는 소속사의 입장과 "오히려 소속사 관계자가 성추행을 했었다"는 멤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옐로비의 소속사 에딕션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2017년 데뷔한 옐로비가 3번째 디지털 앨범 'DVD'를 준비하면서 기존 멤버 전원교체를 하면서까지 옐로비를 이어나갈 생각이 있었지만, 멤버 B양의 사생활 문란을 비롯해 회사와 각 멤버들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팀 해체 소식을 알렸다.

또 "이를 바탕으로 회사 내부 회의 결정 끝에 해체를 하게 됐다.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가 해체 소식을 알린 이후 멤버 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이 이렇게 커진만큼 저희가 꼭 해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 그 멤버가 문란하다고 하는데 회사가 말한 '문란'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밖에 남녀가 같이 서 있기만 한 것도 문란인가? 그럼 모든 사람들이 문란한 건가? 회사에서 부풀려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와 매니저의 성희롱, 성추행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회사 관계자였던 그 분은 한 멤버를 끌고 연습실로 가서 잠자리를 하려 했고 말리는 사람은 오직 멤버들 뿐이었다. 허벅지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이 있었고, 전 매니저라는 그 분은 '애기 낳아줄테니 모텔 가자', '아빠는 네가 알아서 찾아'라는 말 등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하곤 했다. 새벽에 불러서 투자자랍시고 술을 권한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에 다들 쉬쉬하고 지나갔다.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이였고,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정산도 전혀 없었고, 도리어 의상이나 신발, 영상 편집까지 저희가 직접 한 부분이 있다. 일본에서 활동할 때 스태프 한명 없이 저희 다섯명이서 움직였다"며 "정당치 못한 대우를 받아서 그만두겠다고 한 것이지 절대 그 멤버의 문란한 생활로 그만 두겠다고 한 게 아니다. 지금 얘기 드린 내용은 저희가 받은 정당치 못한 대우들 중 몇가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옐로비는 류희, 애니, 아리, 소예, 설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17년 싱글 '딸꾹'으로 데뷔해 지난 해 싱글 앨범 'DVD (Difference Versus Difference)'를 발매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딕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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