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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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8번 이혼 유퉁·7년만 방송출연 노현희 탈락…이건주·김성리 합격[종합]

기사입력 2020.07.25 00:4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수많은 스타들이 '보이스트롯' 1라운드에 도전했다.

2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다방면의 스타들이 트로트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도계 스타 김재엽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대회 통산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인물. 그러나 과거 한국 유도 파벌 논란을 폭로했다가 유도계에서 퇴출됐다.

김재엽은 사업을 하다 수억원의 사기를 당하며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다고 밝히며 "아이들에 너무 미안하고 부모님께 죄송스러워서 트로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재엽은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곡해 1라운드를 통과했다.

원로 개그맨 엄용수는 배호 '안녕'을 부르며 무대에 섰다.

또 엄용수는 10세 연하 재미교포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정중히 청혼했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나는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다', '앞으로 결혼하면 절대 헤어질 생각 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순돌이' 이건주는 부모님 대신 키워준 고모를 위해 진성 '안동역에서'를 열창해 1라운드를 통과했고 뒤이어 서태훈도 1라운드 통과를 받았다.

그룹 보이프렌드로 데뷔했던 정민은 트로트에 섹시한 안무를 접목해 색다르고 신선한 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1라운드 탈락의 결과를 받아야 했다.

국악신동 김태연은 13크라운의 높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부캐' 카피추로 활동하고 있는 추대엽은 어머니를 위한 노래 진시몬 '어머니'를 부르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1라운드 문턱에서 탈락해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룹 클릭비 드러머 출신 하현곤도 무대에 도전해 1라운드 합격지를 받아드렸다.

배우 노현희는 7년만에 방송 출연에 나섰지만 '열아홉순정', '동백아가씨' 열창에도 1라운드를 탈락해 아쉬움을 삼켰다.

개그맨 손헌수는 남진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합격했다.

아이돌 그룹 레인즈로 활동했던 김성리는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는 사연을 밝히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합격했다.

배우 유퉁은 8번 이혼의 이력을 당당히 공개하며 무대에 섰다. 몽골에 있는 늦둥이 딸과 영상통화를 하던 유퉁은 "아빠 아직 안 죽었다. 당당하고 멋진 아빠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트로트 무대에 도전했다.

유퉁은 또 다시 사랑을 찾을거냐는 질문에 "딸 미미가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만약 재혼을 한다면 미미 엄마랑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퉁은 1라운드 통과를 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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