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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색 않는 김재호…"보면 아는데" 감독은 이해

기사입력 2020.07.12 16:45 / 기사수정 2020.07.12 17:29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티내지 않는 선수라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김재호는 몸 어디가 안 좋다 해도 말하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물어 보면 '할 만해요'라고 하고 마는 선수이지만 감독이 보면 알지 않겠나. 방망이 휘두르는 것만 봐도 보이고 지금 컨디션이 좋지 않기는 하다"고 밝혔다.

김재호는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수반돼 왔다. 그런데도 참아 가며 경기 출장해 왔다. 6월 한 달 동안 두산 내외야 통틀어 크고 작은 부상이 많이 생겼고 부득이하게 참고 뛰는 선수 또한 적지 않았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권민석이 김재호를 대신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김재호는 주전이자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보여 왔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는 곧 경기력으로 드러났고 실점과 연결되는 수비가 나왔다. 김재호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포구, 송구 실책 하나씩 해 실점 빌미를 줬다. 선발 투수 유희관 투구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보니 김재호는 실책 뒤 뒤돌아 자책도 했다.

김 감독은 "몸이 안 좋다 보면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겠나. 김재호는 부상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는 편이다. 몸이 좋지 않은데도 뛰어 왔지만 앞으로 상황 따라 점검해 가면서 기용해야 할 것 같다"고 김재호 컨디션 관리를 신경 쓰겠다고 했다.

더구나 두산 내야는 주전 유격수가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까지 적극 도울 수 있는 환경이다. 최근 허경민이 유격수 수비를 겸하면서 수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고 6월 동안 잠재력 있는 권민석, 이유찬 등 백업 선수도 지원 준비가 돼 있다. 김 감독은 "재호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경민이가 봐 줄 수 있으니 괜찮은 상황"이라고 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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