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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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 2안타가 전부, 알칸타라 '난공불락' [잠실:포인트]

기사입력 2020.07.09 21:17 / 기사수정 2020.07.09 21:4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1루를 밟은 타자가 단 한 명에 불과했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LG 트윈스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9차전에서 6-0으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알칸타라는 7이닝 무4사구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시즌 8승을 챙기고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개인 8연승 질주다.

올 시즌 내내 위력적인 피칭을 하고 있는 알칸타라지만 이날은 더욱 '언터처블'이었다. 2안타를 기록한 이천웅 말고는 단 한 명도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했다. 사사구 하나 없다는 것도 대단했다. 올 시즌 알칸타라의 최소 피안타이자 출루 허용, 지난해 KT 위즈 시절에도 이 정도로 타선을 묶은 적은 없었다.

알칸타라는 1회초 선두 이천웅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17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알칸타라의 범타 행진을 막은 것은 다시 이천웅이었다. 하지만 6회 나온 이천웅의 중전안타가 이날 LG의 마지막 안타였고, 알칸타라를 상대로 LG 타자들은 산발 안타도 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날 알칸타라는 최고 157km/h의 무시무시한 구속을 자랑했다. 슬라이더가 144km/h, 포크볼조차 141km/h에 달했다. 이런 알칸타라의 공을 건드리지 못한 LG 타자들은 이어 나온 홍건희와 이현승에게도 안타 하나 치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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