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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에이핑크·여자친구, '청순 걸그룹'의 변주법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7.07 14:51 / 기사수정 2020.07.07 17:1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소녀시대, 에이핑크에 이어 여자친구까지 이른바 '청순 걸그룹'의 변화가 눈여겨볼 만하다.

소녀시대, 에이핑크, 여자친구는 각각 2007년, 2011년, 2015년에 데뷔해 '청순 걸그룹 4주기설'을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세 팀은 데뷔 초 청순함과 풋풋한 소녀의 이미지를 앞세워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세 걸그룹 모두 청순 콘셉트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각자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변화를 택하며 여전한 가요계 톱 걸그룹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컴백을 예고한 여자친구는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 콘셉트 포토를 공개, 데뷔 6년 차에 접어든 여자친구의 세련된 비주얼로 다채로운 매력을 담는 것에 집중했다. 특히 청순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세계관을 구축했다. 

앞서 '回:LABYRINTH'에서 여자친구는 '교차로'를 통해 갈림길에서 헤매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여자친구는 변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은 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화려한 의상과 스타일링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담아냈다. 메이크업도 한층 진해졌고, 감정을 전달하는 스펙트럼도 한결 섬세하고 폭넓어졌다. 정제되고 차분해진 분위기 속 여자친구만의 이미지 변주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콘셉트 포토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며 여자친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K팝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가 S.E.S를 잇는 청순 걸그룹으로 2007년 야심차게 데뷔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에 이어 'Kissing You', 'Gee' 등을 통해 풋풋한 매력을 발산, 자타공인 K팝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를 기점으로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 현재는 솔로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 뒤를 잇는 그룹이 2011년 '몰라요'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디딘 에이핑크다. 에이핑크는 'My My', 'Mr. Chu', 'NoNoNo'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청순 걸그룹의 대명사로 떠올랐고, 'LUV'를 통해 소녀의 발랄함을 벗고 여인의 성숙함을 표현하며 변화를 알렸다.

이어진 '1도 없어', '%%(응응)', '덤더럼'에 이르기까지 에이핑크만의 색다른 감성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이처럼 청순 콘셉트를 내세웠던 걸그룹들은 아티스트가 자연스레 성장해감에 따라 그룹의 색깔은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적절히 조화를 이룬 다양한 변주법으로 변화를 거듭해왔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음악과 노랫말 등에서 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걸그룹들의 또 다른 변화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쏘스뮤직,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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