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측 "지민, AOA 탈퇴→모든 활동 중단…책임 통감한다" [공식입장 전문]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FNC가 지민의 AOA 탈퇴를 공식화 했다.

5일 오전,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일, AOA 출신 권민아는 과거 활동 당시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민은 이에 대해 "소설"이라는 짧은 인스타그램 글 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4일 권민아는 지민이 새벽에 멤버들과 함께 찾아와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지민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하 FNC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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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