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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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워' 심은경, '수상한 그녀'·'써니' 잇는 '女女 케미 활약'

기사입력 2020.07.02 11:35 / 기사수정 2020.07.02 11: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영화 '블루 아워'(감독 하코타 유코)에서 카호와 함께 또 한 번 남다른 '여X여(女女) 케미(스트리)' 흥행 공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은경에게 최연소 흥행 퀸 타이틀을 달아준 대표작들의 공통점은 심은경의 '여X여 케미'는 언제나 성공한다는 공식이다.

먼저 심은경 케미 공식의 출발이 된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의 이야기.

극중 심은경은 서울로 전학 온 전라도 벌교 출신의 나미 역을 맡아 무려 6명의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의리짱 춘화(강소라 분), 쌍꺼풀에 죽고 사는 장미(김민영), 욕쟁이 진희(박진주), 괴력의 문학소녀 금옥(남보라), 사차원 복희(김보미), 그리고 얼음공주 수지(민효린)까지, 심은경은 어떤 친구와도 쿵짝 케미를 발산하며 칠공주 '써니'의 귀여운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나문희 배우와의 특별한 만남이 돋보였던 '수상한 그녀'도 빼놓을 수 없다. 영혼은 오말순(나문희)인 스무 살 꽃처녀 오두리를 연기한 심은경은 당시 21살의 어린 나이에 실제 칠순 할매를 방불케 하는 파격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명 영혼의 파트너로, 나문희 배우에 완벽 빙의해 싱크로율 100%의 케미를 보여준 심은경은 '여X여 케미' 흥행 공식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심은경은 오는 7월 '블루 아워'로 흥행 케미 공식의 성공률 100%를 이어갈 예정이다.

'블루 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이야기.

개봉 전부터 한·일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심은경과 카호는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진짜 친구의 모습으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천진난만 해맑은 무공해 매력의 기요우라와 현실에 지칠 대로 지쳐버린 스나다의 극과 극 조합이 의외의 조화를 발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리얼한 연기를 위해 촬영 전부터 친분을 다졌고, 그 결과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에 빛나는 환상적인 호흡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블루 아워'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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