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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주 '다섯 손가락'…NC 8번 타자 수준

기사입력 2020.06.28 06:52 / 기사수정 2020.06.28 14:5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어느 타순에서 쳐도 문제 없는 선수입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는 1, 9번 타순 빼고 모든 타순에서 뛰어 봤다. 그만큼 활용폭이 넓다는 뜻이지만 그중 하위 타순에서 주로 활약했다. 8번 타순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7경기를 뛰었고 다음으로 7번 타순에서 11경기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알테어는 45경기 모두 나와 타율 0.289(152타수 44안타) 11홈런 41타점 OPS 0.944 8도루를 기록했다. 타순 관련 인식이 하위 쪽이지만 KBO리그 핵심 선수로 분류돼도 손색없는 활약이다. 시상 기록만 놓고 봐도 나성범과 같이 타점 공동 3위이고 도루는 3위다.

알테어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2-3으로 지고 있는 8회 초 동점 주자로서 결정적 도루를 성공하면서 NC가 경기를 뒤집는 데 첨병 역할을 했다. 그리고 27일 경기에서 이동욱 감독이 8번 타순에서 5번 타순으로 조정했고 동점 투런 홈런을 치는 등 타격감이 좋았다.

타격과 주루만 아니라 주포지션 중견수 자리에서 수준 있는 수비도 하고 있다. 346이닝 수비하면서 타구처리율 52.4로 리그 2위이고 평균대비수비승리기여(WAA) 0.144로 쏠쏠히 활약했다. 국내 선수 대비 덜 주목받는 그이지만 이 감독에게 활용 가치는 입증했다.

이 감독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내 선수가 워낙 잘 치고 있다 보니 8번 타순에서 쏠쏠하게 활약해 주고 있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는 어느 타순에서 쳐도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8번 타순에서 해결 능력을 보이면 (국내 선수와) 서로 자극되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알테어가 있어 경기를 풀어 가는 데 있어 분명 수월하다. 타순은 고정해 놓고 쓰는 것보다 상황 따라 상위 타순에서 뛸 수도 있을 것이다. 유동적으로 기용할 방침"이라며 "주루 능력도 좋아 (도루 등) 작전 수행도 잘 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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