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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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달린집' PD "공효진 섭외, 성동일 힘 컸다…자체 최고 시청률 감사해"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6 11:28 / 기사수정 2020.06.26 11: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바퀴 달린 집' PD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게스트로 출연한 공효진과 세 사람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제주도로 향해 새로운 게스트 공효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남자는 탁 트인 제주도 앞바다에서 집을 세웠고, 게스트 공효진을 반겼다. 공효진을 위해 흑돼지는 물론 제주 갈치를 대접해주기로 했던 성동일은 여진구와 힘을 합쳐 완벽한 요리를 완성했다. 

네 사람은 집 앞에 앉아 맛있게 식사를 하는 것은 물론,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과 게스트 공효진의 케미는 그야말로 찰떡이었다. 덕분에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방송 후 강궁 PD는 가장 먼저 자체 최고 시청률에 대해 "감사하다. 사실 공효진 씨가 출연하니까 기대를 하긴 했지만 실감은 잘 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바퀴 달린 집'은 게스트 공효진의 등장과 더불어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케미가 점점 탄탄해지면서 탄력을 붙었다. 이에 대해 강궁 PD는 "형님들이 스스로 많이 발전했다고 한다.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라는 말도 하신다"라고 웃었다.

"서로 빈틈을 채우고 또 가끔은 서로를 놀려가고 웃으면서 하니까 그 합이 좋지 않았나 싶다. 우리 식구들은 다 호감이라 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라고 전한 강 PD는 "사실 시청률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주변 제작진들이 가족들에게 연락을 받는다고 한다. 주인공이 호감이라는 이야길 들으면 너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효진의 섭외는 성동일의 힘이 컸다고. "저희 힘으로는 섭외가 어려운 분인데 두 분의 두터운 친분이 통했다. 또 워낙 공효진 배우도 성동일 형님과 친하게 지냈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공효진과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합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강궁 PD는 "사실 강원도 편에서 라미란, 혜리 님이 출연했는데 세 멤버들이 더 많은 걸 배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러면 안 되겠다, 절대로 '모셔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 사람의 의도와 달리, 공효진 역시 라미란과 혜리 못지 않게 열일을 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에 "공효진 씨가 집 주인 같은 느낌이다. 설거지만 하더라도 설거지 마무리하고 다시 물기까지 싹 닦는다. 그런 평소의 모습이 카메라에 잘 담긴 것 같다. 공효진 씨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니, 형님들도 더 일사분란하게 하는 느낌이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진구 역시 한층 발전했다. 첫회에만 하더라도 요리를 완성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예상과 다른 맛으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던 여진구는 이번에는 커피를 성공적으로 대접했고 성동일을 성실하게 도왔다. 

강궁 PD는 "여진구 씨는 일단 준비가 어마어마하다. 회 뜨는 법도 이미 공부해왔고, 제주도에 오니 낚시를 하고 싶어 했다"라며 "하고 싶은 게 너무 너무 많은 분이다. 다만 형님들의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게 아쉽더라"고 웃었다.

"그런데 그런 모습에도 기죽지 않고 하자고 하는 게 너무 유쾌하다. 혼자 유튜브를 많이 보는 것 같더라. 그런데 직접 해본 경험은 없다"고 웃었다.

한편 '바퀴 달린 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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