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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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의 확신 "포그바 복귀, 맨유에 큰 힘"

기사입력 2020.06.04 11:2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폴 포그바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아스널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한다. 지난 3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을 떠난다. 맨유는 코로나19로 축구가 멈추기 전 11경기 무패(8승 3무)를 기록했다. 수비가 안정됐고, 1월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오디온 이갈로의 활약이 좋았다.

맨유는 더 좋은 전력을 갖춰 돌아온다. 지난 1월 초 부상당한 마커스 래시포드와 발목 수술을 받은 포그바가 회복했다. 공격과 중원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포그바는 올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재활 중 불성실한 태도와 잦은 이적설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지만, 몸 상태가 온전한 포그바라면 플러스 요인이다. 페르난데스와 포그바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베르바토프는 포그바의 복귀가 의심할 여지없는 호재라고 주장했다. 베르바토프는 베트페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포그바의 복귀는 맨유에 좋은 소식이다. 오랫동안 뛰지 못했다는 것이 위험요소인데, 포그바가 잘 준비했길 바란다. 아마 100% 뛸 준비가 돼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부상을 입었던 선수가 복귀할 경우 선발 출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곧바로 선발로 내보낼지가 주목된다"라며 "솔샤르가 포그바에게 준비됐는지 물어본다면 '물론이다'라고 말할 것이 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페르난데스와 포그바가 함께 경기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될 것이다. 어떤 조합일지 흥미로운 부분이다. 정말 좋은 파트너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포그바의 복귀는 팀 전체에 큰 힘이 되고 자신감을 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한 선수로 팀을 정의하지는 못하지만, 팀을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훌륭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이 있다면 그 팀은 분명 성공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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