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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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캐스팅' 김보윤, 김지영과 살벌 모녀 케미 '현실 연기'

기사입력 2020.06.03 13: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굿 캐스팅’ 김보윤이 김지영과의 살벌한 모녀 케미를 보여줬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정원 요원의 명맥을 근근이 이어가던 여성들이 어쩌다가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김보윤은 국정원 여전사 3인방 중 한명인 황미순(김지영 분)의 딸 남주연을 연기하며 사춘기 고등학생으로서 엄마와의 절정에 다른 갈등을 담았다.

지난 1일 방송된 ‘굿 캐스팅’ 11회에서 주연은 학원비로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다. 이를 알게 된 엄마 미순은 강제로 딸의 가방을 뒤지며 추궁하고 여기에 더해 주연이 못된 아이들과 함께 놀며 싸우고 다닌다며 딸을 몰아세운다. 이에 주연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관심 두지 않았던 엄마에 대한 반항심이 올라오고 “이때까지 별 관심도 없다가 왜 이제 와서 난리냐고”말하며 분노한다.

사실 주연은 나쁜 아이들과 어울린 것이 아닌 학교 폭력에 피해자였다. 힘든 상황을 숨겨온 그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 엄마에 대한 미움과 함께 자신에게 매를 드는 엄마를 두려워한다. 주연은 겁에 질린 얼굴로 머리를 감싼 채 주저앉았다. 비명 같은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터뜨렸다.

김보윤은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숨기며 억울한 감정을 폭발적으로 분출해내는 동시에 사춘기 소녀로서 엄마와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라고 여겼던 미순과의 생각과는 다르게 주연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지며 앞으로 엄마 미순과 딸 주연에게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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